안녕하십니까 사나이 여러분
사나이는 판초를 들고 떠났습니다.
사나이라면 끊임없는 서바이벌 야생훈련을 통해 강화시켜야합니다.
주의 : 호롱불 랜턴에 경량 체어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인터넷사용기록과 캐시삭제 후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갬성 백패커는 전신 왁싱한 게이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편하려면 집에 밥먹고 누워있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반박시 애정표현으로 간주.
갬성 백패킹, 등산 장비 = 게이
경량 백패킹, 경량 장비 = 레이디보이
생존 백패킹, 서바이벌 장비 = 상남자
현장 도착
현장에 도착해보니 주변 나무가 송화가루가 장전된 녀석들만 있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나무를 건드려서 송화가루를 뒤집어쓰지 맙시다.
송화가루를 앞에서 맞으면 상당히 기분이가 나쁩니다.
굵고 단단한 녀석이 얼굴에 씨앗을 흩뿌리는 느낌.
그리고 모기가 눈앞에서 아른거리는게 보입니다.
모기와 잡벌레를 내쫓는 기피제를 노출된 살 주변에 뿌려바릅니다.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모기 기피제 참고
판초 쉘터 아이템
파라코드, 판초, 나이프, 안전을 위한 장갑
그리고 폴대는 자연에서 채집한 굵은 나무.
나이프 관련 게시물
판초의 다양한 사용방법을 포함하여
판초 쉘터 설치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
땅에 나무팩이 박히지 않는 지형
땅에 나무팩이 박히지 않는 아주 단단한 땅입니다.
주변에 린투방식으로 설치할 나무마저 마땅치 않아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1. 타프와 나무막대를 묶는다.
2. 돌로 꼼짝 못하게 한다.
나무기둥에는 칼로 살짝 홈을 만들어준다음
파낸 홈에 파라코드를 감고 텐션을줘서 다시 로프를 아래쪽으로 고정하여
나무를 더욱 흔들리지 않고 곧고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땅에 2개, 나무에 2개로 가장 일반적인 쉘터로 구성합니다.
만약 비가내릴 경우에는 높이가 낮은 쉘터로 구성해야합니다.
13성급 호텔이 완성됩니다.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첫날밤으로 이곳이 어떨까요?
주의 : 각도를 잘 조절해야 하늘에서 직선으로 떨어지는 것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송충이, 나뭇잎, 직선빗물 등등
바코 랩랜더를 접톱을 이용하여 매트를 만듭시다.
바닥에는 알밸류 0.1 짜리 잡초매트를 만들어줍니다.
야생 멧돼지의 집도 이것보단 아늑하겠습니다.
예전엔 다리부분까지 깔아주었는데 바닥에 닿는 면적이 적으니,
어깨부터, 엉덩이 부분까지만 깔아주면 됩니다.
작은 돌들이 배기지 않고 땅이 젖었을땐 급격하게 온도를 뺐기지 않습니다.
오늘의 슬립 시스템은 비비백 & 정글블랭킷 입니다.
날씨가 따듯해졌으니 침낭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정글블랭킷 관련 게시물
저녁이 될때쯤엔 쌀쌀하기때문에, 블랭킷을 몸에 칭칭 감고 있다가
밤이오면 반으로접어서 비비백으로 고치처럼 숨으면 됩니다.
판초 쉘터 중앙상단에는 온도계를 걸어줍니다.
온도는 영상 13~14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오늘의 활동 가능 온도범위는 영상 10도까지 규정합니다.
써모맥스 온도계 관련 게시물
이제 잠시 앉아서 드넓은 자연을 감상합니다.
사나이의 야전 간식
출출해 집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메뉴는 에그마요빵 입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 하나면
집나간 인종차별하던 유러피안 집시며느리도 돌아옵니다.
준비물은, 사나이들의 야전 응급 발치 및 포경수술 도구인 레더맨 멀티툴.
레더맨 멀티툴 관련 게시물
치아바타 빵을 한손에 자연스럽게 움켜쥡니다.
(흔들지는 않습니다.)
치아바타 빵을 멀티툴 나이프를 사용하여 반으로 가릅니다.
아주 음란하게 생겼습니다.
이곳에 에그마요를 뷰릇뷰릇 넣어줘야합니다.
에그마요를 짜넣을땐, 내가 이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인드여야합니다.
사나이라면 당연합니다.
이후, 에그마요와 한몸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은 충전해줍니다.
18650 배터리를 사용한 충전방법입니다.
XTAR PB2s 관련 게시물
충전해둔 조명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바닥에 터프하게 놔둡니다.
사나이라면 막 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미텍 위자드 관련 게시물
침입자 발생
저녁이 찾아옵니다.
불을 꺼두고 누워있으니, 매미소리가 들렸는데
매미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여 불을 켰습니다.
알고보니 멀리 떨어져있는 텐트 무리에서,
이곳으로 오줌을 누러 오는 누님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두번째 누님은 저음부분 Bass가 많이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마초맨은 빛보다 어둠이 친숙한 사나이 입니다.
만약 눈이 마주치게 된다면
윙크 한번으로 젠틀한 사나이가 됩시다.
야간 순찰
풀ㅂ 풀충전된 단단한 아미텍을 헤드라이트 모드로 장착합니다.
순찰을 다녀옵니다.
아무래도 판초가 보호색을 띄기 때문에
매미들이 이곳에 야생 사나이가 있는지 모르는것같습니다.
온도를 확인해보니 10도와 11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온도가 낮아지는 속도가 늘어납니다.
야간 순찰을 한바퀴 돌고옵니다.
안전을 위하여 수상한사람을 발견하려했으나,
역시 이 동네에서 가장 수상한 사람은 제 자신이었습니다.
조용히 눈을감고 다른건 잡지않고 반성의시간을 가져봅니다..
습기 공격
안개가 점차 강해지더니 판초에 습기가 가득입니다.
습기만으로도 충분히 젖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비비백이 없이 침낭만으로 잠을 청하면 침낭 외부가 다 젖어버립니다.
(경험담)
간혹 비비백이 내부 결로가 심하다는 평가들이 있는데
이런 습기바람과 빗물보다는 결로가 훨씬 덜합니다.
텐트였다면 다음날 아침 10시까지는 텐트를 건조시킨 이후 철수해야하는 귀차니즘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날은 비비백을 완전히 뒤집어쓰고 취침합니다.
다음날 아침
비비백을 살짝 열어보니 틈새로 햇님빛이 들어옵니다.
이런, 벌써 아침 햇님이 찾아왔습니다.
살며시 엎드려 주변을 정찰합니다.
역시 제 자신이 가장 수상합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얻은 데이터와 수치값은 잘 정리하였습니다.
튼튼한 사나이라면 모험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끊임없는 훈련은 자신이 가지고있는 경험과 장비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형성해 줍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론은 있으나 경험이 없는것은 두려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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