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사나이라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역시 서바이벌 백패킹 - 판초 쉘터 우중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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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시간/아웃도어 사나이

사나이라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역시 서바이벌 백패킹 - 판초 쉘터 우중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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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로 드럼을 연주합니다.

리듬에 몸을 가볍게 흔들어도 괜찮습니다.

팁으로 댓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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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거친 사나이 여러분

 

 

 

오늘도 거침없이 인사 박습니다.

 

최근 주말엔 비가 많이도 내렸답니다.

 

하지만 진정한 대자연의 마초남이라면

비따위 사나이 가는길 막을수 없습니다.

 

 

비가 내린다는 핑계로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면,

사실은 비까지 막아주는 장비조차도
필요하지 않았던 겁쟁이라는것.
사나이라면 훈련을 반복하여 어떠한 거친 야생 상황에서도 꿀잠을 잘 수 있어야 합니다.
책상앞에서만 하는 이론과 고민은 실전과 다른법입니다.

모두 훈련을 통해 경험을 습득하는 멋진 사나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습하고 중요한것이 젖었지만 따듯했던 하룻밤

 

 

 

 

 

어느 비내리는 오후 - 작전 투입

 

비가 내리는날의 산행은 짜릿합니다.

판초를 뒤집어쓰고 숨을 헐떡이는 제 모습은

마치 범죄자가 야산에 무언가 묻으러 온 모습같았습니다.

 

 

 

 

보호색의 판초를 입고있어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습니다.

사실 비가 계속 내려서 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땅이 아주 질척거립니다.

비에젖은 흙냄새는 사나이를 더욱 흥분시킵니다.

 

 

바닥이 흥건하다.

 

 

 

아무도 없는 숲으로 들어왔습니다.

비는 여전히 계속내렸지만 나뭇잎이 어느정도 비를 막아줍니다.

 

 

 

 

 

 

비가 점점 굵어졌습니다.

비를 더 맞기전에 은신처를 구성해 봅시다.

 

오늘의 쉘터는 판초쉘터 입니다.

 

원래 자연을 즐기는것에는 값비싼 사치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성값이 90%인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 현혹되지 마십시오.

 

 

 

 

 

1. 나무와 나무를 파라코드로 연결

* 파라코드 1개정도는 4m정도로 길게 가지고 다니면 유용합니다.

* 비가 내릴땐 판초쉘터를 낮게 설치해야 비를 막기 쉽습니다.

 

 

 

2. 판초를 얹어줍니다.

 

 

 

3. 양끝을 짧은 파라코드를 이용하여 고정 및 텐션조절

 

 

 

4. 나무팩 제작하여 박고 파라코드로 고정

 

 

 

 

이것으로 야생 사나이의 5성급 호텔이 완성되었습니다.

린투 방식의 삼각 판초쉘터는 비를 완벽하게 막아줍니다!

 

사나이의 은신처

 

 

 

 

하지만 곧바로 잠을 자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쉘터 아래에 앉아 있을때,

한쪽면을 앉아 있어도 편한 높이로 변경해줍니다.

 

침실에서 거실로 변경

 

 

 

만약 식수가 부족한 극한의 상황이라면 수통을 타프 모서리아래에 물이 흐르는곳에 두면 금방 채울 수 있습니다.
수통을 그냥 하늘아래에 두면 6시간이 지나도 1~2모금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라운드시트로 사용할만한것이 없다는것을 알아챕니다.

 

아뿔싸!

 

 

 

다행히 사나이의 필수품인 [은박 담요]를 사용하여 오늘의 그라운드시트로 사용합니다.

 

 

사나이의 혼수품 - 은박 담요

 

 

 

 

바닥공사도 완료되었습니다.

은박이 너무나도 눈에띄여서 오늘의 은신점수는 -100점입니다.

 

은박이 너무 화려하다!

 

 

화려한것은 적절치 못하다!

 

 

 

 

온도계도 쉘터 중앙에 걸어줍니다.

은신처에서 주기적인 온도확인은 사나이의 소소한 재미입니다.

 

비는 멈추않고 거세집니다.

온도는 영상 15도~16도를 가르킵니다.

 

 

 

 

 

식사를 간단히 끝내고 차한잔 마시고있으니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이때 시간이 저녁 7시는 넘었습니다.

 

 

 

 

거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빗물은 굵어졌고 바람소리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판초 쉘터 아래에서는 시원하고 아늑합니다.

 

 

 

 

 

판초 안쪽에 사납게 생긴 모기들이 붙어있었지만

모기 기피제를 피부에 발라두니 모기가 달려들지 않습니다.

 

모기향보다는 모기기피제가 밤에 쉬야 하러갈때도 모기가 물지 않아서 좋습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황이라면 피우는 모기향보다 피부에 뿌려 바르는 모기 기피제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오늘도 주변 정찰을 간단히 시작해봅니다.

 

아미텍 라이트는 아주 믿음직한 라이트였습니다.

주변을 아주 넓고 환하게 비춰주었습니다.

 

잘때에는 파이어플라이 모드로 취침등으로 켜두고 꿀잠잤습니다.

 

 

 

 

 

 

오늘은 라디오를 켜지 않았습니다.

비내리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에듭니다.

 

 

 

 

 

 

 

훈련 결과 리포트

 

1. 비가 내리는날은 오히려 더 즐겁다. 물을 구하기도 쉬움.

2. 생존상황이라면 장작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나무는 젖어버리기 때문에 별도의 연료는 필수.

3. 모기기피제 효과가 모기장이 필요없을정도로 강력하고 실제효과는 12시간정도 지속.

4. 설치 및 회수 시간은 최대 10분이 적절

5. 오늘의 베스트 아이템 : 파라코드 (다양한 길이의 파라코드)

 

 

 

그럼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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