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나이 여러분.
오늘은 지샥 꿀기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센서기능 < 착용감
크고 우람한 지샥 모델들은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보통 기능이 많을수록 시계가 커지는데 대표적인것이 센서기능들.
손목시계를 오랫동안 착용하고, 지샥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사실 해당 기능들은 잘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고도계 : 핸드폰에서 확인 가능
기압계 : 핸드폰에서 확인 가능
나침반 : 핸드폰에서 확인 가능
온도계 : 온도측정범위가 좁으며 체온으로 인해 즉각적인 측정이 어려움
대부분 핸드폰 GPS로 확인이 가능하고 핸드폰이 더 정확한 값을 줄겁니다.
센서가 들어가면 못생기고
두꺼워지고 혐오스러워진다.
마치 그것처럼..
그리고 해당 기능이 늘어날수록 두꺼워지거나 크기가 커지기에 착용감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지샥을 얇게만들면서,
다양한 센서기능이 포함되고,
착용감도 좋다면,
당연히 그 모델을 추천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불가능.
차라리 그런 기능이 없더라도 착용감과 무게가 줄어드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시계는 착용하는 거니까
그래서 실제 손목 시계로 지샥을 착용하면서 좋은 기능은 3개를 꼽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터프솔라
2.멀티밴드
3.오토라이트
터프 솔라
터프솔라 기술은 태양광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 입니다.
일반적인 배터리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더 화끈하게 사용해도 됩니다.
태양광으로 과연 손목시계의 충전이 가능한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사진의 태양광 충전 계산기를 떠올려 보십시오. (충분히 가능하다.)
기본적인 시간 확인 기능만 사용한다면 일반적인 배터리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오토라이트(손목을 기울여 자동으로 라이트가 켜지는 기능)를 잘 사용하거나 여러 기능들을 자주자주 사용한다면 태양빛으로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 좋습니다.
모든 빛으로 충전 가능
터프솔라는 태양빛으로만 충전이 되는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등 아래에서도 빛을 감지하며 충전됩니다.
다만 빛의 세기에 따라 충전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태양광으로 충전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터프솔라도 결국 배터리 교체는 필요하다.
모든 배터리는 당연히 소모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결국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배터리 교체 주기' 에서 터프솔라 모델이 더 우수합니다.
터프솔라 배터리 교체의 난이도는 일반 배터리 모델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래 블로그에서 터프솔라 모델의 CTL1616 배터리를 교체하는 작업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
https://blog.naver.com/uruniq/221643041024
파워 세이빙 기능이 꿀
태양빛이나 사용이 감지되지 않는 새벽시간에 자동적으로 화면을 OFF 시켜서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 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빛이 감지될경우 자동으로 다시 작동합니다.
터프솔라 기능이 있는 모델은 대부분 파워세이빙 기능이 있습니다.
즉 해당 기능만으로도 배터리 수명을 더 연장시키는 기술 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배터리 모델보다, 태양광 모델의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는것은 당연합니다.
멀티밴드 6
(지샥 모델명에 W가 있다면 대부분 전파수신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멀티밴드6는 세계 6개의 송신탑의 주파수를 수신하여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합니다.
실외에서는 수신이 더 쉽지만, 실내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며 수동적으로 버튼을 눌러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시간 보정은 1주일에 1회만 성공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손목시계를 좋아했었던 사람으로써 가장 추천하고싶은 기능입니다.
손목시계의 모든 기능중에서 단 하나의 기능만 고르라면 '자동 보정 기능'을 선택하겠습니다.
전파 수신 기능이라고도 하며, 이 기능이 없는 지샥의 모델들도 반드시 오차가 존재합니다.
전파 수신이 가능한 지샥의 모델은 당연히 오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터리로 동작하는 시계들도 오차는 존재한다.
오토매틱 시계가 아닌, 배터리가 사용되는 쿼츠 시계들에서도 오차는 존재합니다.
멀티밴드 기능이 없는 일반 지샥에서도 오차가 존재하며 몇달 내에 몇분의 오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샥에 오차가 발생한다는 글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6499101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watch&no=35673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멀티밴드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의 시간을 일치시키고 2달이 지났습니다.
멀티밴드 있음 : 오차 없음
멀티밴드 없음 : 48초 오차 발생
기본적으로 시계는 시간에 대한 신뢰도가 있어야 합니다.
시계는 시간을 정확히 보기위해 사용하는 도구인데, 시간이 매일매일 오차가 발생한다는것은 정말 슬픈일입니다.
시계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이상, 모든 시계는 반드시 오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오차는 더욱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계의 최고기능은 주기적이고 자동적으로 시간을 동기화 하는 전파수신 기능임이 확실합니다.
블루투스 기능도 포함
대부분의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모델들은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시 자동으로 시간을 동기화 하기 때문에
전파 수신 기능과는 엄연히 다르지만, 블루투스 연동 기능도 자동시간보정이 가능합니다.
오토라이트
오토라이트 기능은 손목을 기울였을때 시계가 이것을 인지하여 자동적으로 라이트가 켜지는 기능입니다.
터프솔라가 있는 모델은 한가지 조건이 추가됩니다.
1) 태양빛이 없을때
2) 손목을 기울였을때
즉 빛이 강할땐 오토라이트를 켜놓아도 손목을 기울였을때 배터리를 허비하지 않는 방식.
오토라이트 작동은 아래 영상을 참고바랍니다.
이까짓게 뭐 대단한 기술이냐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이며, 대체 불가능한 기능이라는 확신이 들겁니다.
핸즈(시침,분침)가 없는 모델, 야광이 없는 모델을 어두운환경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게해주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터프솔라의 경우 낮의 태양빛을 충전해서, 밤에 빛으로 사용한다는 느낌도 상당히 짜릿함.
침낭속에서 확인할때 좋다
특히 추운지역에서 침낭으로 잠을잘때, 침낭속에서도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라이트 버튼을 누르는 과정도 귀찮고 잘 눌리지도 않았습니다.
손목을 살짝 기울이는것만으로도 침낭속에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야간 러닝할때 확인하기 좋다.
야간에 러닝을 뛸때도 손목을 기울이는것만으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합니다.
달리다가 버튼을 누르려면 리듬도 깨지고 장갑을 끼고있으면 불편합니다.
결론
그러므로 지샥 모델을 착용으로써 추천한다면..
터프솔라가 있는 모델이 좋은가 ? YES
멀티밴드가 있는 모델이 좋은가 ? YES
오토라이트가 되는 모델이 좋은가 ? YES
(*오토라이트 불가능한 모델 = DW-5600)
거기에다 블루투스가 있으면 더 좋고,
거기에다 센서기능들이 있으면 더 좋고,
거기에다 착용감이나 무게가 가벼우면 더 좋고,
그런데 보통 센서기능이 들어가면 지샥이 괴물급으로 커지기 때문에
센서기능 보다는 착용감에 집중하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 퍼페츄얼캘린더와 같이 월/일 조정이 필요없는 기능은 대부분 다 있으니까 굳이 넣지 않음.
아래 게시물도 참고하세요.
지샥 5600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스마트워치보다 지샥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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