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숲속의 사나이 여러분.
오늘은 길이 없는 숲으로 최소 5박 이상의 여행과 모험을 떠나는
야생 사나이들을 위한 지도 팁을 이야기 해봅니다.
이 게시물은 머나먼 타지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합니다.
종이 지도는 애초에 없다.
아마 여행을 떠나는 상남자 여러분은 애초부터 종이지도를 챙겨다니지 않을겁니다.
저 또한 인쇄물 지도를 만져본지는 아주아주 오래된 기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것은 스마트폰의 지도입니다.
하지만 거친 야생의 숲에서는 핸드폰은 잘 터지지 않습니다.
야생 숲에서는 핸드폰이 안터진다.
핸드폰을 열어 지도앱이 등장하는 아주 도시스러운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길이 없는 숲으로 들어갔다면 핸드폰의 통신 수신률이 급격히 낮아지다가
결국 먹통이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숲 에서 핸드폰은 터지는 날보다 터지지 않는날이 더 많았습니다.
핸드폰이 터지지 않으면 지도앱을 열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GPS는 데이터 통신과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지도앱을 열면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 흰색화면에 내 현재위치만 표시됩니다.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준비한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오지 탐험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구글맵 앱에서도 오프라인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구글맵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아 둔다면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GPX 파일을 미리 준비한다면 길을 더욱더 안정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겠습니다.
사진 촬영 위치를 활용한다.
만약 식수확보가 가능한 깨끗한 계곡물과 같이,
특정 포인트가 되는 장소를 찾았다면, 위치를 기억해 둡시다.
이때 핸드폰의 카메라앱을 이용합시다.
위치는 지도앱을 열어 포인트를 찍어서 표시해도 되지만,
카메라 앱으로 사진을 한 장 찍어두면 위도와 경도가 사진에 기록됩니다.
사진의 상세정보에서 해당 위도, 경도를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해당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도를 다운받지 않은 상황에서 GPS와 사진의 위도와 경도만으로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지도가 없다면
통신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프라인 지도까지 다운로드 받지 않았다면
걷는 방향대로 카메라 촬영을 하면서 지나온 흔적을 표시합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지나온 위치를 표시하여 경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행 경로가 부정확하다면 다시 경로를 따라 뒤로 걸어돌아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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