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쪽에 애플워치 사이즈에 대한
글의 모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빤스와 시계는 편해야 한다."
애플워치 사이즈를 잘 선택해야하는 이유
평소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다가 애플워치로 손목시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손목 사이즈와 상관없이 무조건 큰 디스플레이의 애플워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빤쓰까지 한치수 크게 입는 힙한 멋쟁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계도 손목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로 보이는, 작은 손목사이즈에 큰 애플워치를 착용하는것은..
사이즈가 겉도는 느낌을 주며, 애플워치의 참재미 중 하나인 줄질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목보다 큰 사이즈의 시계를 선택했을땐 '무조건 불편하다' 라는 아주 당연하고 당연한 사실이 있습니다.
일단, 우리들의 애플워치는 한국인 남성을 44mm 사이즈로,
그리고 한국인 여성을 40mm 사이즈로 규정한 내용은 없다는것으로 시작해 봅니다.
사이즈까지 고민덩어리인 녀석
'애플워치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의 고민의 단계를 넘어서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번엔 또 사이즈가 고민입니다.
차라리 사이즈가 표준 스탠다드 1개로 나왔다면 이런 고민이 없었을텐데
선택장애 말기의 환자들의 병세를 다시 악화시킵니다.
애플워치 구매는 시련의 연속입니다.
남자라면 무조건 44가 아니다.
그래서 많은 후기들과 카페들을 찾아보지만 가장 흔한 말은
'남자라면 무조건 44mm 사이즈'
조용히 여자라면 40mm 사이즈가 되버리는 마법의 문장입니다.
이것은 틀린 말 입니다.
그런 후기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대중적인 선택의 리뷰를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을 고려하지 않은 분석없는 리뷰입니다.
무조건적인 '남자는 44 사이즈' 추천에 걸려버린 사람들은 구매를 하게 됩니다.
사이즈가 맞다면 문제없지만, 손목이 작다면 문제가 됩니다.
중요한것은 착용감이나 크기에 대해서 본인도 불편함을 언젠가 깨우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강은 건넜습니다.
이제 본인도 무조건적인 '남자는44' 추천을 하지않으면
지금까지의 본인의 선택을 부정하는것이 되어버립니다.
남들이 그렇게 많이들 선택했으니 그 길을 가야한다는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맘편히 고민없이 사이즈를 선택해버리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한국인 기본 패시브 스킬은
'남의 시선 신경쓰기'이기 때문에
훗날 타인의 놀림과 비판 그리고 참견이 두려워 대중적인 선택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스킬인 '합리화'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대중적인 선택은 가장 올바른 선택이며
심지어 다른선택은 틀린선택이 되어버립니다.
애플워치 사이즈 고민은 이 두 단계를 거치게 되면,
합리화를 지나 마법같은 한 문장을 남겨버립니다.
'남자라면 무조건 44mm 사이즈'
그렇다면 어떤 사이즈가 정사이즈 일까?
가장 편한 말은 '본인에게 어울리는 사이즈'가 정사이즈 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40이 어울린다면 40이고 44가 어울리면 44입니다.
이렇게 쓰고 이 게시물을 끝내면 아주아주 편합니다.
조금은 깊게 들어가봅시다.
이제부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스마트워치 출시 이전부터,
그러고보니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전부터 손목시계 덕후 입니다.
총 6개의 블로그&개인 사이트를 운영합니다.
그 중 한 2011년부터 시작한 블로그에서는
한 카테고리 자체를 손목시계 관련으로 두었습니다.
(이곳은 사실 선택받지 못한 포스팅들이 온 생각 많은 매립지 입니다.)
아무튼 평소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던 사람,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애플워치를 구입하면서 손목에 무언가를 얹어 놓으려는 사람이라면,
저는 그 사람들에게는 손목시계 사이즈 고민에 대해 경력 많은 선배 입니다.
이제 아래부터 사이즈에 대해 정리가 시작됩니다.
위에서는 간단하게, 아래로 갈수록 좀더 진하고 끈적하게 파헤쳐 봅시다.
(개인의 차이는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손목이 작다고 생각한다면 40mm
살면서 자신의 손목이 남들보다는 작다고 생각했다면
한 번이라도 그런생각을 해보았다면 40사이즈의 고민을 피하면 안됩니다.
손목시계 커뮤니티에서는
작디작은 얄팍한 손목을 '난민 손목' 이라 칭하지만,
좀 더 품격있는 커뮤니티에서는 '귀족 손목'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깡 마른 손목으로 큰 사이즈의 시계는 선택할 수 없는 손목이기도 하지만,
클래식, 드레스 워치의 이상적인 사이즈 '38mm 사이즈' 까지 고민없이 선택이 가능한 손목이기에
귀족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환상적인 정사이즈는 아래 GQkorea 링크를 접속해서 사진만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포인트1
드레스 워치는
시계를 확인할때는 워치가 밖으로 나오지만,
평소에는 워치가 셔츠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거나,
절반정도 가려져서 절반만 얼굴을 내밀고 있을 사이즈 입니다.
포인트2
위 링크에서 시계의 사이즈도 정리가 되어있는데, 40mm 이상의 사이즈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드레스워치에서도 40mm 이상의 사이즈 크기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애플워치는 40mm 사이즈가 시계치고 작디작은 사이즈가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한 때, 젊은층에서 무조건 알 큰 시계가 유행일 때가 있었습니다.
'방패 간지' 줄여서 방간이라고 합니다.
손목시계는 손목에 시선이 집중되는 강렬한 느낌보다,
조화롭고 어울리는, 즉 자연스러울때 가장 멋있는 법입니다.
만약 본인 사이즈보다 애플워치 사이즈를 크게 산다면?
Size miss.
만약 자신의 손목사이즈보다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가 크거나
또는 손목사이즈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같아서 생기는 오버사이즈가 일어났을때의 상황을 말합니다.
사이즈 미스입니다. 개성이 아닙니다.
시계 차본 놈들에게는 속마음으로 '저녀석, 사이즈 틀렸는걸?' '어리석은 녀석.'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의 손목보다 오버된 사이즈의 애플워치를 구매한다면
'내.가.바.로.애.플.워.치.다.'
'내.가.바.로.얼.리.어.답.터.다.'
'이.곳.에.전.자.기.기.있.다.'
라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셔츠에 오버사이즈 스마트워치는
대리점 사장님st + 뽐뿌 아재st + 유원지 바나나보트 사장님st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남자라면 무조건 44사이즈라는 말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본인사이즈보다 큰 시계는
당연히 걸리적 거리며 착 감기는 맛이 없습니다.
(그 이외의 문제점들도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사이즈를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 한다면
직접 착용해보고 비교해보는것이 정확하기에 애플스토어로 향합니다.
애플스토어에 가서 44와 40사이즈를 착용하며 깊은 선택장애가 발생합니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리뷰들도
위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디스플레이 크기 집중 리뷰' 들이 가득입니다.
그리고 인간이란 동물은 디스플레이란 기기 앞에서는 나약합니다.
동일 기기의 크고작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40사이즈와 44사이즈의 애플워치 2개를 눈앞에두고 고민하는 이유는
40사이즈는 딱 시계같고, 편해.
44사이즈가 더 크고 이왕 애플워치 사는거 큰 게 좋아.
그런데 고민하시는 분들은 40가야 하는 이유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44사이즈 적합자들은 두개를 착용하자마자
무조건 44사이즈를 착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딱 보입니다.
고민을 했다는 것은 단순히 더 큰 디스플레이가 옆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명십하십시오.
40사이즈도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는 사실을.
또 우리는 손목에 감기는 감칠맛인 '착용감'에도 집중해야만 합니다.
다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작디작은 리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리뷰를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단순히 사이즈, 크기, 정도만 생각하지 이외의 부분들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왠지 44mm 사이즈는 추천하지 않는것인가?
44mm 사이즈도 어울리는 사람은 44mm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다면, 자연 법칙 중 무조건 크고 굵은 녀석이 좋은법입니다.
당연히 44사이즈라면 디스플레이가 크기 때문에 조작에 더 용이합니다.
과연 더 큰 화면이 더 좋을까?
그러나 애플워치를 실제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큰 조작이 필요한 기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배우기 때문에
의외로 큰 장점은 아닙니다.
타이핑이 필요한 기기도 아니고, 눈으로 확인하는 용도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부분도 당연히 몸집이 큰 44사이즈가 더 클 것입니다.
그런데 배터리를 소모하는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크다는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남자는 무조건 44mm 라는 말은?
이럴때 통합니다.
유럽의 근육질 목수, 미국 파병 군인, 레슬링 선수 같이 당연히 굵은 손목을 가졌을 사람과
그리고 본인의 손목이 한번도 작다고 생각한적 없으며 오히려 평균보다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목의 굵기를 5단계로 보았을 때
해골 - 마름 - 보통 - 통통 - 뚱뚱
보통이상의 손목 굵기는 44사이즈를 선택해도 됩니다.
해골, 마름의 굵기는 사이즈 miss 납니다.
보통 단계의 사람은 40도 어울리는것같고, 44도 어울리는것같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분들은 계속 고민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어쨌든 40을 선택해도 또는 44를 선택해도 잘못된 선택은 없습니다.
통통 이상부터는 44사이즈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억지로 40 사이즈도 선택이 가능하지만 작아보일 수 있습니다.
드레스워치로 손목시계답게 차려는 이유가 크다면 통통 손목이라도 40mm 사이즈를 선택해도 됩니다.
근데 뚱뚱손목은 무조건 44사이즈 해야 후회가 없을겁니다.
아래 두명의 근육남들은 무조건 44 사이즈 가야합니다.
애초에 이런분들을 위한 사이즈가 44사이즈라는것을 잃으면 안됩니다.
애플에서 애플워치를 제작할때, 한국인에게 사이즈를 맞춰 제작한것이 아니며,
44 = 남자
40 = 여자
라는 규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사모에서도 무조건 '남자라면 44'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해외 커뮤니티도 같을까 해서 찾아봅니다.
40과 44사이즈의 고민을 하는 페이지를 한 번에 발견했습니다.
포인트1
무조건 남자라면 44가 아니다.
포인트2
이전모델에서 기존 42사이즈 시계를 차던 사람이 좀더 큰 44가 아닌
40사이즈를 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히려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포인트3
18.5 손목둘레를 가지고 사이즈를 고민하다가
결국 44사이즈를 구매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정도면 통통 이상급 입니다.
당연히 44를 구매해야 하는 사람 입니다.
참고로 한국 손목시계 커뮤니티에서 손목둘레는 17정도로 16.5 ~ 17.5 수준이 평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페이지를 발견했습니다.
겉모습으로는 보통 굵기의 손목이지만 40과 44중 고민하는 글 입니다.
포인트1
여기서도 40을 추천하는 내용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2
여기서도 무조건 큰 사이즈를 추천하는 댓글이 있었는데,
'무조건적으로 큰 사이즈를 추천하는것은 최고의 조언이 아니다' 라며
글쓴이는 결국 40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포인트3
손목크기가 40사이즈에 적합하다면,
44사이즈는 손목에서 엇도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의 리뷰들
위 사이트는 영어 였습니다.
영어를 잘해야 하기로 유명한 애플입니다.
영어에 약해서 위 해외링크를 접속하지 않은 분이라도
아래 국내 사용후기는 참고 바랍니다.
첫번째
아래 사용후기를 작성하신분의
손목 사이즈는 15.
처음 44사이즈를 구매했으나 결국 40사이즈를 선택.
40사이즈를 착용했을때 편하다 &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사용후기 중간에 44사이즈를 착용했을때 애플워치가 손목에서 붕 뜨고, 헛도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손목 사이즈는 15.5
40과 44사이즈를 고민했으나, 결국 40사이즈 구매.
해당 리뷰에서 44사이즈 착용샷이 있는데
만약 44사이즈를 선택했으면 시계가 착 감기는 느낌보다는 붕뜨는 느낌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세번째
국내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고민글.
여기서도 '무조건 남자는 44 여자는40' 매니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구매당시 무조건적인 자신이 구매한 사이즈가 좋다는 느낌보다
실제 몇년, 몇달을 사용해본것같은 사이즈에 대한 조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시계가 붕 뜨게 된다면 줄질에도 제약이 있었다는것.
워치로 방대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기에
4mm 사이즈 차이는 의미는 크지 않다는것.
손목 사이즈별 애플워치 사이즈
이외에도 많은 리뷰들과 후기들을 참고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손목 사이즈별 애플워치 사이즈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5.5 이하
선택지가 없습니다.
무조건 40mm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착용감도 40만한 사이즈가 없습니다.
여기서도 남자라는 이유로 44를 선택하면 사이즈 miss 입니다.
'내가바로 얼리어답터' 칭호는 얻어갈 수 있습니다.
손목크기와 디스플레이크기가 일치하는 상황으로 시계의 일부가 손목에서 붕 떠있거나
또는 비슷한 문제로 착용감이 좋으려면 줄질의 제약이 있습니다.
고민이 많을것으로 보이는 16 ~ 17.5
사실 왜 고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6 ~ 17 손목사이즈는 40mm를 선택해야 시계같이 이뻐보이는 사이즈 입니다.
손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도 아주 우수합니다.
아래는 손목16 사이즈에 40 사이즈를 선택한 리뷰 입니다.
그런데 17.5부터는 44사이즈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물론 40을 선택해도 이쁩니다.
아래는 손목17.5사이즈에 40사이즈를 선택한 리뷰 입니다.
물론 해당 손목사이즈들은 44사이즈를 선택해도 되지만 시계가 붕 뜰 수 있습니다.
17 손목사이즈 이하에서 44사이즈는 방간이 뜹니다.
즉 내가 크다고 느끼는것이 아니라, 남이 보았을때 크다고 느끼는것.
*(방패간지의 줄임말, 2010년경 시계알은 무조건 커야 간지가 나는 시계 시절)
18 이상
44mm 추천합니다.
여기서부터는 44사이즈가 이쁩니다.
마치며..
확실히 평소 손목시계를 많이 착용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거나, 사이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남자는 무조건 44'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천을 흡수하여 44 사이즈를 구매한 사람들은 또 다시 '남자는 무조건 44'를 말합니다.
모두 애플워치 반납시키고 '남자라면' 재입대 시켜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목 17.5에서 사이즈를 고민하는 분의 작성글 입니다.
해당 글 작성자의 지인분도 손목시계를 좋아하시는 분으로,
작성자 분에게 정확한 시계의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댓글에 저의 눈에는 사이즈 miss인 애플워치도 보였습니다.
(애플워치가 손목에서 살짝 어긋나게 착용되며 커보이는 착용샷들..)
댓글들에서도 애플워치 사이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댓글들이 보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사실 결국 어떤 사이즈라도 개인이 만족하면 그만 입니다.
다만, 본인이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약간은 사이즈미스임을 알면서도 '남자는 무조건 44'를 외치거나,
사용자의 손목크기를 생각하지 않고 '남자는 무조건 44'를 외치는 리뷰는 안타깝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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