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번째 가습기 입니다.
첫번째 가습기 포스팅은 아래 링크 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위와 같은 가습기는
갬성은 충만했지만 적은 용량으로 인해서 하루 3번정도는 물을 충전해주어야 하는 '불편한 갬성'
지치도록 물을 퍼 나르다보면 채찍질만 없지, 가습기의 노예가 된것같고 비참해 집니다.
그래서 새로 장만했습니다.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4L
이 녀석이라면 풀파워 풀용량으로
하루에 한번정도 관리해주면
방 전체 습도를 커버할 수 있는 가습기 입니다.
한마디로 상남자의 덤프트럭같은 가습기 입니다.
그런데 디자인은 또 이등병 구렛나루처럼 깔끔합니다.
이미 우리는 가습기 전문가
기화식 초음파식 등등 가습기 방식의 차이에 대해서는 호불호, 장단점이 각각 다르기에 다루지 않습니다.
어차피 가습기 찾아보시는 분들은 조금만 노력해도 전문가 입니다.
요즘것들은 대부분 청소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가습기 자체의 작동방식도 단순해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최대한 사진 위주로 디자인 위주로 살펴 봅시다.
택배 도착은 늘 저를 흥분하게 만듭니다.
택배가 도착하자 몸에 피가 돌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심장이 빨리뛰고 이명현상 & 환각증세 발현 직전 입니다.
저는 누구의 리뷰도 참고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깔끔한 원통형에 흰색 반투명 디자인이 마치
애플-캘리포니아 에서 만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품 밑에보면 '검수 담당 - 마이클 존슨즈 프랭클린' 스티커가 붙어있을것 같습니다.
반투명이 아닌 그냥 흰색 버전도 있기는 합니다.
디자인이 둘 다 깔끔해서 고민되기 시작했었는데
물의 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에 반투명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비치는, 보일듯 말듯한 그런 느낌적인,
즉 약간 씨스루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나이는 상관 없습니다.
디테일 & 구성품들 입니다.
새제품을 만지는 촉감은 항상 좋습니다.
마감의 퀄리티는 별5점 드립니다.
저 흉측하게 굵고 길다란 녀석은 가습기 윗부분에 장착하여
더 넓게 더 높게 습기를 보낸다고 하는데
사실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착시 무언가 기분나쁘고 흉측합니다.
길이나 굵기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며 그냥 싫습니다.
뒷편에는 시간조절 버튼으로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면의 돌리는 형식의 전원은 돌릴때 그 부드러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너무나 부드러워서 초보자는 전원버튼 돌리다 잠들 수 있습니다.
가전의 모든 전원 버튼의 형식이 저랬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미니미니한 가습기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4리터의 가습기는 거의 대용량 말통 입니다.
저는 직접 물을 담아서 위에서 물을 부어보았는데
한참을 열심히 물을 넣다 보면은
물을 많이먹는 이 녀석의 모습에 흐뭇해 집니다.
이런게 부모 마음 입니다.
물은 뚜껑을 살포시 열고 넣어도 되지만 위에서 그냥 넘치지 않게 부어도 상관없습니다.
저 틈 사이로 나오는 무드등의 감성이 좋습니다.
다만 무드등은 RGB컬러로 ON/OFF가 불가능합니다.
가습기가 작동한다면 항상 불이 켜져있습니다.
그리고 무드등 색상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아주아주 큰 단점입니다.
근데 조명 밝기는 은은해서 꿈나라 여행에 큰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은은한 조명으로 더 기분좋은 꿈나라 여행 가능합니다.
요즘같이 여행하기 힘든 때, 적정습도에서 꿈나라 여행가면 됩니다.
편도로 가면 안됩니다. 저세상입니다.
공기청정기 앞으로 배치했습니다.
습도가 공기청정기의 클-린 한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나갑니다.
아주 센스있는 배치 입니다.
저는 아로마오일도 몇방울 떨어트려 사용하고 있어서 후각도 만족 입니다.
방을 지나다니면 현대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를 슥슥 돌아갈때 감성을 느낍니다.
어제 보다는 촉촉한 오늘,
오늘 보다는 촉촉한 내일이 될것입니다.
현재까지 1~2주 정도 사용해본것 같은데
이녀석 단점이 없습니다.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긴 이것마저 불편하다면 죽어야 겠지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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