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에어는 필터를 일정시간이 지나면 교체하도록 강요합니다.
초록색이던 동그라미가 간혹 빨간색으로 나타나며 얼른 교체하라고 닥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성비 매니아들이라면 이런 상술에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참에 그런 기분나쁜 알림도 끄고, 필터청소까지 해봅시다.
자 그러면 자꾸 필터교체를 권하는 그 알림을 없애는 방법을 알아 봅시다.
그냥 필터 아래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해주면 다시는 안나옵니다.
대신 정품필터를 사용하라는 알림이 뜨긴하지만, 처음 작동시 한번만 나오는것 같습니다.
먼저 스티커 제거 방법 입니다.
1. 미에어전원을 끕니다.
2. 아주 오랜만에 필터를 꺼냅니다.
3. 먼지를 감상합니다.
4. 필터 아래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해줍니다.
손톱이나 칼을 이용해서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5. 재 장착하면 끝.
근데 재장착하면서 놀라웠던것이 위 사진에서 번인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1년넘게 똑같은 화면을 표시하면서 번인이 없을 수 없지만 LED는 역시 번인의 노예 입니다.
필터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님에도 이상하게 내돈으로 한번에 교체하는건 뭔가 손해같습니다.
남들도 이렇게 하니까 저도 했습니다.
그리고 필터교체를 하지 않는대신 청소를 해봅시다.
당연히 필터를 장착하기전에 청소를 했습니다.
물청소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필터가 물에 젖어 악취 발생,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에 세척했다면 그냥 새로 구입하세요.
가장 쉬운방법은 겉에있는 먼지들을 떨어트리는 방법인데
청소기 + 먼지를 빨아들이는 부분을 솔로 교체하면 조합이 가장 쉽습니다.
흡입솔로 검색하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흡입솔로 교체 후 스윽 지나가 보니..
너무 통쾌하고 후련하고 새것같은 외관에 오늘 바로 공기 파티 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모아온 먼지들을 청소기로 빨아들였습니다.
당분간 미에어의 성능이 3배는 될것입니다.
물론 겉에있는 한 층의 필터만 빨아들인것이라 생각하기에 이후에는 같은 상황이라면 교체 예정입니다.
자 이제 산뜻한 공기생활 재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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