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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원
8천원
트란지아 연료통
트란지아 알콜스토브
참고하면 좋은 게시물
버너의 3형제
서바이벌 백패킹의 버너는 크게 3형제 입니다.
모두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가스에 결착해 사용하는 삼발이가 달린 캐니스터 스토브
(보통은 점화기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태우는 우드스토브
마지막으로 알콜스토브
고체연료스토브는 보통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제외합니다.
가스나 알콜은 연료를 직접 가져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우드스토브는 연기와 뒷처리가 귀찮기에 극한의 서바이벌 환경이 아닌 트레킹과 같은 상황에서는
캐니스터 스토브 vs 알콜 스토브로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아마 알콜스토브를 고민하는 누군가도 그 비교대상은 다른것이 아닌,
일반적으로 사용했었던 캐니스터 가스스토브일겁니다.
그러나 알콜 스토브는 캐니스터 스토브 한세대 이전의 스토브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별도의 점화장치가 없으며 불조절이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유튜브 영상과 해외 커뮤니티를 살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알콜스토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한 번 사용한 알콜스토브의 제품을 상당히 오랜기간 (보통 10년 이상)을 사용한다는것입니다.
자연을 조용하게 즐기기 위해 소음이없는 알콜스토브를 사용하는 이유도 많았지만,
알콜 스토브는 오직 구조로만 이루어지고, 장치나 고장이 발생할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단순함'이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알콜스토브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
1. 조용하다.
2. 단순하다.
3. 불이 아름답다.
4. 온도가 낮아도 점화가 쉽다.
단점
1. 불조절이 어렵다.
2. 햇빛에는 불이 보이지 않아서 위험하다.
3. 별도의 점화장치가 필요하다.
4. 느리다.(스토브가 가열되고 모든불꽃이 점화될때까지의 시간)
실제로 사용해보며 가장 크게 느껴지는 단점은 모든 불꽃이 점화되기까지 느리다는것입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습니다.
캐니스터 스토브의 경우
물이 끓기 까지 6분이 걸렸는데
알콜 스토브는 8분이 걸렸습니다.
이유는 스토브가 가열되고 모든 불꽃이 점화되기까지가 2분이었기 때문.
겨울의 상황에서는 더욱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때문에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람막이를 별도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잘 사용중이며 효과가 대단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편하려면 가스에 결착해 사용하는 캐니스터 스토브가 맞습니다.
하지만 즐기려면 알콜스토브가 맞습니다.
알콜스토브에 알콜을 넣고 점화하기까지의 단순한 과정도 재미있지만
그 불꽃을 느리게 바라보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고장이 날 부분이 없기에 알콜스토브에 매력에 빠지게 된다면
클래식한 맛으로 누구라도 10년이상은 사용하게 될 스토브인것같습니다.
알콜스토브 그을음(탄자국)이 발생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알콜스토브가 문득 선물해주는 그을음을 분석해 주셨으나
직접 다양하게 사용해보면서 직접 느낀 경험으로 설명드립니다.
'완전 연소가 가능하면 그을음이 남지 않는다.'
그냥 알콜을 잘 태우면 그을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알콜을 잘못태우는 상황은 언제일까요?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알콜스토브가 막혀있고 답답한 상황일때에는 무조건 그을음이 발생합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아래와 옆이 막혀있는 바람막이로 테스트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원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그을음이 발생했습니다.
99.9% 무수알콜을 사용중이나,
9:1 비율로 물을 추가해보기도 했고
8:2 비율로 물을 추가해보기도 했습니다.
알콜스토브의 바람막이로 우드스토브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공기가 통해야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알콜은 어느정도가 필요할까?
1인 기준 매 끼니때 사용했음에도 300ml로 2박3일이 가능했습니다.
아래는 현재 사용중인 트란지아 연료통 300ml 입니다.
(만약 트란지아 연료통을 고민중이라면 무조건 작은 사이즈인 300ml를 추천합니다.)
아래와 같은 눈금이 있는 알콜스토브의 경우
30ml 와 60ml 눈금이 있습니다.
낮은 눈금인 30ml 알콜을 넣었을때 얼마나 사용이가능한지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투입된 알코올 = 30ml (99.9% 무수알코올)
불을 붙이자마자 물을 올려두었습니다.
모든 구멍에 점화하기 까지 (사실상 버리는 시간) |
2분 30초 걸림 |
500ml 물이 끓기 까지 | 8분 30초 걸림 |
불이 꺼지기 까지 | 11분 걸림 |
간단하게 설명하면 라면하나 끓이고 300ml 정도의 커피물을 한컵 끓이는데 30ml 알콜로 가능합니다.
즉 날이 추운상황이라도 300ml의 연료통이라면
60ml씩 알코올을 사용하여 5번 사용이 가능하기에 2박3일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알콜스토브를 위해 트란지아 연료통을 300ml vs 500ml 중 고민한다면
300ml를 선택하는것이 무게&부피 감량에도 좋겠습니다.
주의
메탄올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는곳에서 사용시에는 실명위험도 있고
환기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스토브가까이에서 항상 숨을 참고있을수도 없기 때문에
메탄올보다 연소율도 더 높은 에탄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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