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늑한 집놔두고
밖에서 잠자는 사나이 여러분.
오늘도 은밀한곳들이 끈적이고 쿰쿰한 하루였습니다.
진정한 사나이라면 평소에도 자신의 험악한 장비를 계속 연구하고 탐구해야 합니다.
오늘은 날진과 클린캔틴.
두개의 스뎅 싱글월 보틀을 간단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싱글월 보틀 3개를 살펴보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날진] & [클린캔틴] 오직 두 녀석만 비교하겠습니다.
좌측은 날진, 우측은 클린캔틴 입니다.
아래는 이전 게시물에서 가져온 두 녀석을 비교한 정보입니다.
참고로 니켈의 비율이 높을수록 내식성이 우수하며 날진이 클린캔틴보다 우세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날진을 선택하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클린캔틴의 녹이 발생하여 날진을 구매했다는 정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으며,
수치의 차이로 녹발생이 우려되어 날진을 선택하는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클린캔틴이 피니싱이 우수하다.
우선 뚜껑의 질감, 마감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날진뚜껑 - 중국에서 만든 2018년산 보급형 핸드폰 만지는 느낌
클린캔틴뚜껑 - 아이폰 신형 만지는 느낌
날진은 여기저기 올록볼록하다.
날진 플라스틱 물병은 이런 문제가 한개도 없는데,
유독 스테인리스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는것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날진의 바닥 부분입니다.
단순하게 평평한 형태입니다.
근데 사실은 새상품임에도 평평하지가 않습니다.
좌측부분이 살짝 안으로 들어가있는 오목함이 느껴집니다.
이후 열변형이나, 눌림으로 인해 외형 변형이 쉽게 생길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래는 클린캔틴의 바닥입니다.
평평함 그 자체입니다.
수차례 불구덩이에 들어간 녀석이지만 항상 같은 모습으로 단단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여기저기 튿어진 날진의 스뎅 마감이 저를 더욱 슬프게합니다.
당연히 클린캔틴은 저런 부분들이 없음.
날진은 측면도 균형이 안맞는다.
이건 사진으로 찍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스테인리스 보틀은 테두리에 세로로 길게 접합부같은 라인이 아주 희미하게 있는데
클린캔틴은 그 부분을 찾기가 매우매우 힘들지만,
날진은 그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있어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알수있고,
균형이 안맞는 느낌을 다시한번 줍니다.
간단 정리
날진 :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완만한 굴곡이 있으며 균형이 안맞는곳이 종종있음
클린캔틴 :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바디부터 뚜껑까지 제품 자체의 마감이 우수함
근거 : 내가 둘 다 사보고 비교해봐서 알음
클린캔틴만 써보니 몰랐지만,
날진을 사놓고 비교해보니 클린캔틴이 선녀였던것.
요약
날진 플라스틱 보틀은 마감이 우수하지만
날진 스텐이리스 보틀의 마감은 허접하다.
스뎅보틀에서 날진보다 클린캔틴을 추천한다.
추가로 날진 보틀은 뚜껑을 잃어버리면 같은 뚜껑을 다시 구하기가 어려워서 물병을 다시 산다는 리뷰가 있었으나,
클린캔틴은 뚜껑을 종류별로 별도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오래 사용할수가 있겠습니다.
보틀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장비 : GSI 글레이시어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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