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꿉꿉합니다.
비는 올거 같으면서 오지도 않고
오늘은 안오겠지 하는날에 기분나쁘게 내립니다.
피부로 꿉꿉함이 느껴집니다.
같은 더위라도 습한 더위가 더 기분 나쁩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의 습도는 이미 99%.
사타구니에 이끼가 끼거나 도롱뇽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습도.
습도와 온도가 기분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아주 큽니다.
이 꿉꿉함과 불쾌감으로 괜히 가족과, 친구와 서로 짜증을 표시하지 마십시오.
저는 에어컨 제습기능을 가동했음에도,
팔이 책상에 닿았을때 끈적함이 느껴졌을 바로 그때 제습기를 구매했습니다.
그 뒤 구매한지 약 2년이 흘렀습니다.
그때 입대했으면 지금 제대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만큼 롯데알미늄 제습기와의 추억이 상당합니다.
롯데알미늄 제습기
199,000원에 로켓배송 가능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심플 그 자체
제품설명은 상세 페이지에 더 잘나와 있습니다.
제가 귀찮게 하나하나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물통 구조도 심플하기에 청소하기도 편했습니다.
스마트 기능은 없지만 스마트 콘센트 물려놓으면 됨
요즘 좋다하는 가전제품들은 별도의 앱으로 외부에서 작동이 가능한데 얘는 그런거 없습니다.
대신에 스마트 콘센트 연결해서 On/Off 설정만 해놓으면 스마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구글홈 설정을 통해서 일정시간만 제습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kwh 사용량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물용량 2L
물통은 2L 까지 습기 흡수가 가능하지만 별도의 호스를 연결하면 무한작동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물통에 물이차면 자동으로 멈추니 물은 넘치지 않습니다.
권장사용면적 그 이상의 성능 가능
다만 권장사용면적은 9.14평이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정도 평수라면 보통 방 1개의 크기 이겠지만,
2년 사용 경험상 보통의 가정집 전체가 커버되리라 생각됩니다.
사용경험 1)
현재 방에 설치된 제습기를 강력모드로 작동시키면
거실을 지나 다른 방에 있는 젖은수건까지 금방 마르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사용경험 2)
샤워 후 욕실문을 열어두고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욕실의 습기를 거실을 지나 방에있는 제습기가 흡수합니다.
욕실 바닥이 금방 마르더라구요.
습도는 바로 체감됨
공기청정기는 계속 작동을 하더라도 공기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체감이 힘듭니다.
하지만 습도는 피부와 호흡으로 바로 느껴집니다.
남성의 경우 쌍방울 보관소의 쾌적함이 작동 2시간 만에 실현됩니다.
아래는 샤오미 공기청정기에 대해 작성한 게시물
빨래 오지게 잘 마름
탈수없이 물 뚝뚝 떨어지는 팬티와 바지 널어놓고 아래에 제습기 놔두면 6시간이면 게임 끝 입니다.
여러분의 그 어떤 실수도 금방 해결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불이 뽀송뽀송
제습기 작동 1~2시간 후 이불이 뽀송해짐이 바로 느껴집니다.
여기에 양모담요 조합이면 사시사철 뽀송뽀송 가능합니다.
아래는 양모 블랭킷 게시물
롯데알미늄 제습기 LDH-7000 단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다만 이녀석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제습기 자체의 단점이라고 보는것이 맞겠습니다.
1. 미적지근한 바람을 내뿜습니다.
뒤쪽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습기를 흡수하고 윗쪽으로 공기가 나오는데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앞에 서있는 듯한 미적지근한 바람이 나옵니다.
이게 방의 실내온도를 약 +1도 상승시킵니다.
(실제로 25.3도로 5시간째 일정한 실내온도가 제습기 가동을 통해 26.2도로 상승하여 유지됨)
2. 소음이 크다.
공기청정기 최고로 가동할때 수준과 비슷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방에서 공기청정기랑 제습기 동시 가동하고 잠들었는데
이스타항공으로 제주도 가는줄 알았습니다. 비행기 ASMR 쌉가능 입니다.
포인트는 잠을 잘수없을 정도는 아니다. 저소음이라 하지만 소음이 없지는 않다.
3. 물통 귀찮다.
겨울을 포함하여 사계절 평균적으로 9시간을 가동하면 물통이 차게되고
습도가 강한 요즘은 4~6시간만 되어도 물통이 가득찹니다.
이거 은근히 귀찮습니다.
이거마저 귀찮으면 나가뒤져야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물건의 시간 > 최첨단 도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QCY, 레노버 같은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은 좋은가? (8) | 2023.02.02 |
---|---|
키크론 K6 키보드 키 고장으로 핫스왑 스위치 교체하기 (0) | 2023.01.15 |
자동차 타이어 사이즈 확인 방법과 저렴하게 타이어 교체해 보자 (0) | 2022.06.03 |
애플워치5 에서 애플워치6 으로 업리퍼 (2) | 2022.01.15 |
전기차 충전의 스트레스 feat.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 (0)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