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탈리 캡슐커피 - 코스트코 캡슐커피
이름부터 카페와 이탈리를 합친 카피탈리.
나만 몰랐던거지 나름 이들리 컵희 감성으로 커피계에서 중년배우 입니다.
대량 구매했습니다.
사실 대량이라 할 것도 없는 것이 120개의 구성이 캡슐 마니아 사이에서는 스탠더드인 분위기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맛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유명세를 탄 카피탈리.
6가지의 맛으로 각각 20개씩이니 총 120개의 캡슐입니다.
쿠팡에서 구입했으며 현재는 4만6천원에 무료배송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으로 4만 원 ~ 4만 5천 원 정도.
4만5천원 기준으로 120개의 캡슐을 계산했을 때 1개당 375원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6종류의 캡슐
맛은 로부스터, 소아베, 데시소,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디아 6종류입니다.
그리고 맛 표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게임 능력치 마냥 보여 줍니다.
그런데 저는 저런 거 하나하나 느끼면서 먹으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그냥 '다크 초콜릿향', '은은한 산미' 같은 한 줄 설명만 보고 먹습니다.
그게 가장 정확했습니다.
맛 설명이 복잡한데 현재까지 모든 맛 5개씩 먹어본 결과,
드라마 같은 맛의 다름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느껴지는 향의 다름은 차이가 확실해서 커피를 내릴 때부터 향이 다르다는 것은 느낍니다.
맛있습니다.
커피 캡슐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소아베랑 에티오피아는 후면 은박지 컬러만 제외하면 겉에 색이 같습니다.
커피 캡슐 외관에서의 상당한 원가 절감입니다.
브랜드 로고나 맛의 명칭이 캡슐에 보이지는 않는 대신 색으로 구분하는데 뒷면이 허접하게 느껴집니다.
어차피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마음에 드는 색으로 넣고 내리면서 이 캡슐은 뭐였지? 하는 마음으로 먹습니다.
겉 박스 까지는 아주 깔끔하고 쌈박한 커피 캡슐 포장을 자랑하지만 캡슐을 꺼내보면..
플라스틱에 후면에도 은박지가 붙어 있습니다.
어차피 한 번 내려먹고 버리는 캡슐 화려하게 짱짱하게 만들 이유가 없기는 하지만
처음엔 캡슐이 뜨거운 물에 녹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캡슐은 결국 크레마와 맛입니다.
위 사진은 소아베 캡슐로 내린 한 잔입니다.
외관 점수 10점 드립니다.
결국 가성비 아니었으면 선택 안 했을 겁니다.
크레마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당 375원이 아닌 500원 정도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지금 일리 커피 캡슐을 같이 먹고 있는데..
일리 캡슐을 내릴 때에는 고소한 향이 확확 퍼지는 느낌이라면
카피탈리 캡슐은 묵묵하게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입니다.
맛에서도 그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점 10점 만점에 7.5점 드리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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