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피엘라벤 그린란드 왁스를 직접 만들어 보자. - 그린란드 왁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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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시간/아웃도어 사나이

피엘라벤 그린란드 왁스를 직접 만들어 보자. - 그린란드 왁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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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왁스는 무엇인가

상남자 마초맨인 경우라면 자신의 패브릭에 왁스칠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왁스칠이라면 아주 구세대적인 패브릭의 추가 가공 방법입니다.

패브릭에 왁스칠을 통해 방수와 발수기능을 추가합니다.

 

오래전 군인들은 코튼소재의 첼트반과 같은 면(코튼)소재의 텐트에

양초만으로 왁스칠을 통해 방수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오터왁스의 예
첼트반
물방울이 맺힌 왁싱패브릭

구세대의 방법은 다른말로 클래식.

클래식함은 늘 갬성적입니다.

 

왁스가 먹여진 패브릭의 색감이 그렇습니다.

오일에 깊게 젖은듯한 색감은 클래식함 그 자체입니다.

 

 

왁스가 먹여진 바버 자켓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이겠습니다.

바버 자켓

 

 

 

 

요즘 세대에서는 이미 방수, 발수 처리된 의류들이 있고 기능별 더욱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모두가 알고있는 고어텍스.

 

고어텍스

 

확실히 고어텍스는 왁싱된 패브릭보다 더욱 가볍고 고품질의 방수기능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클래식한 갬성이 없다는 것과 보수가 어렵다는것.

 

 

 

 

왁스칠은 아주 귀찮은 것

 

패브릭에 왁스칠을 한다는것은 정말 감성 하나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주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조금 더 편한 방법으로는 중탕을 통해서 액체상태로,

붓으로 패브릭에 바르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 저는 고체의 왁스를 다루겠습니다.

 

중탕을 통해 바르는 패브릭 왁스

 

 

피엘라벤의 G-1000

 

피엘라벤의 G-1000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피엘라벤은 G-1000 이라는 패브릭에 왁스칠을 합니다.

G-1000 패브릭의 구성은 결국 폴리에스터 + 코튼 + 왁스 입니다.

(65%의 폴리에스터와 35%의 코튼)

 

아래는 피엘라벤의 G-1000 + 왁싱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bizest.fjallraven.co.kr/app/content/v2/aboutus/sustainability_care_g1000

 

Fjallraven Korea

G-1000은 매우 튼튼하고 치밀한 직조(G-1000 Air는 제외)구조를 갖고 있어 기본적으로 방풍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여기에 파라핀과 천연 비즈왁스(밀랍)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그린란드 왁스(Greenla

bizest.fjallraven.co.kr

 

 

 

왁스패브릭의 단점이라면 세탁시,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왁스기능이 줄어들고, 재 왁스칠이 필요합니다.

 

그 때마다 제조업체에 의류를 보내 A/S를 요청할 수 없기에

개인이 직접 왁스칠을 할 수 있는 왁스가 있습니다.

피엘라벤의 '그린란드 왁스' 와 '오터 왁스' 가 대중적 입니다.

피엘라벤 그린란드 왁스
오터 왁스

 

 

위 왁스를 방수/발수가 필요한 의류나 배낭에 크레용을 칠하듯 문지르고

헤어드라이기나 열풍기로 녹여주면 됩니다.

 

헤어드라이기로 녹여준다.

 

 

 

 

 

 

 

 

왜 왁스를 직접 제작하는가

 

그린란드왁스나 오터왁스는 전혀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직접 제작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많은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말 클래식한 방법을 따른다면 왁스제작부터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핀란드의 숲에서 수염이 가득한 마초맨이 검게 그을린 냄비에 왁스를 만들고

모닥불에 왁스칠된 패브릭을 녹여내는 그런 느낌으로 접근합시다.

 

 

 

결국 재료는 파라핀과 비즈왁스

 

재료는 단순한 파라핀과 비즈왁스(밀랍)가 주 재료입니다.

몇몇 제작자들이 추가하려는 테레핀유라던가 별다른 오일은 추가하지 않을겁니다.

 

그린란드 왁스의 재료도 파라핀과 비즈왁스(밀랍) 2개입니다.

 

 

국내보다는 외국의 형님들이 이미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는 자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외국형의 메이킹 패브릭 왁스

제작방법

방법이랄것도 없습니다.

파라핀과 밀랍을 녹여 섞어주면 됩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합니다.

 

 

 

 

 

밀랍은 작은걸로 구매해도 됩니다.

 

파라핀과 밀랍을 구하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파라핀의 비율이 높고 밀랍의 비율은 낮기 때문에 200g ~ 500g의 밀랍을 구매하면

그린란드 왁스 형태의 크기가 4~5개를 제작하고 남겠습니다.

 

 

아래는 쿠팡의 밀랍 500g 로켓배송.

 

벌이랑꿀이랑 비즈왁스 비정제 순수 밀납

COUPANG

www.coupang.com

 

 

 

파라핀과 밀랍의 비율

 

파라핀과 밀랍만으로 패브릭왁스를 제작하려는 자료들은 국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구글에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그 비율이 바로 검색됩니다.

 

 

그린란드 왁스 비율

 

가장 많이 보이는 비율은 90%의 파라핀과 10%의 밀랍이었습니다.

 

몇년전 자료이지만,

누군가 피엘라벤측에 그린란드왁스의 비율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었고

피엘라벤에게 답변받았던 비율도 9:1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류가 있습니다.

국내 피엘라벤 왁스에 적혀있는 비율은 파라핀이 65% 밀랍이 35%라고 합니다. (아래링크 참고)

 

출처 - 서울두유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333yami&logNo=221806861616&parentCategoryNo=&categoryNo=55&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구글검색에서는 5:5 비율까지 보였으나 파라핀의 비율을 낮추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재료는 충분하니 다양한 비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상 각도에 따른 색감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눈으로 보면 그 차이가 적습니다.

 

사진상에는 없지만 첫 제작은 9:1 비율로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눈에 보아도 파라핀의 비율이 높아보여 바로 폐기.

 

 

 

 

 

직접만든 왁스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모자에 테스트해봅니다.

사용한 왁스는 파라핀 65%, 밀랍 35% 왁스입니다.

 

왁스칠한 모자 앞부분

 

왁스를 녹여냈을때

 

 

물방울이 또르르

 

 

성공적 입니다.

 

사실 파라핀과 밀랍을 녹이고 섞어서 굳힌 후 왁스칠 후 녹여내는것이 전부입니다.

 

 

 

 

여기에 폴리에스터+코튼 소재의 의류를 구매하여 왁스칠을하면 피엘라벤과 동일한 G-1000 소재가 가능하고

방수가 필요한 코튼 부분에 왁스칠을 통해 방수를 강화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시도해봅니다.

방수기능이라고는 없는 의류에 직접만든 왁스를 모두 먹여줍니다.

 

 

전체를 칠하는건 고되고 힘든 노동입니다.

 

저는 전체를 3회 왁스칠하고 녹여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추가로 꼼꼼한 작업이 필요한곳은 2회 추가.

왁스칠을 강화해야 하는 곳
마지막 왁스칠

 

 

녹여낸다.

 

다림질보다는 헤어드라이기가 더욱 편한 방법입니다.

왁스가 심하게 먹여진 곳은 신문지나 키친타올을 덫대어 다림질을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고체 왁스를 녹여서 붓으로 바르는 방법은 시도하지 마십시오.

고체왁스로 칠하는 것보다 매우 두껍게 칠해지며, 넓게 칠해진 왁스가 순간적으로 굳기 때문에 다림질을 통해 제거가 필요합니다.

 

붓으로 칠하는 방법이라면 테레핀유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테레핀오일 : 송진을 증류해 만든 식물 오일. 소나무향이나며 벌레가 기피.

 

 

 

 

 

직접 만든 왁스로 왁스칠 후기

 

결과 일반적인 폴리 + 코튼 소재의 팬츠로

바버자켓 느낌과 동일하고, 피엘라벤과 같은 짙은 느낌의 팬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방수와 발수 기능은 당연히 가능하고, 이것은 꼼꼼하게 왁스칠 할 수록 강화됩니다.

샤워기마다 다르겠지만 샤워기의 물방울 정도는 또르르 흘려내립니다.

 

장시간 물에 노출되면 조금씩 젖어들어가지만 한올한올 코팅된 느낌이라 빨리 건조된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왁스 제작시 팁

1. 밀랍의 비율이 높으면 ?

밀랍의 비율이 높을수록 끈끈함? 꾸덕함이 강해지고

그것이 패브릭에 그대로 왁스칠되기에 파라핀과 밀랍을 5:5로 하기에는 의류에 강한 끈적임이 느껴질것으로 보입니다.

 

2. 파라핀의 비율이 높으면 ?

파라핀의 비율을 너무 높이거나 왁스칠을 패브릭에 두껍게 할 경우에는

패브릭 자체가 딱딱히 하얗게 굳고 굳어낸 파라핀이 깨져 옷에 티가 생깁니다.

 

3.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간단하게 7:3 정도였습니다.

 

 

4. 밀랍이 남는다면 ?

모두 제작 후 밀랍이 남는경우 '밀랍랩'을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아래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whwlsdhr96/222369654816

 

 

5. 향을 추가하려면 에센셜오일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에 에센셜오일을 사용하는 경우, 에센셜오일을 왁스 제작시 몇방울 섞어주세요.

 

르씨엘 아로마 에센셜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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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향을 추천드립니다. 향 뿐만 아니라 벌레기피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겠습니다.

유칼립투스의 향은 아침이슬이 자욱한 500년된 침엽수림에서 아침일찍 크게 숨을 들이킬때의 느낌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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