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효과적으로 반찬 투정하는 방법 - 태극 반찬 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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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반찬 투정하는 방법 - 태극 반찬 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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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 대한 우리들의 투쟁

인터넷에 반찬투정을 검색하면 주된 이야기 중 하나가

'우리 아이 반찬투정 하지 않는 팁' 들이 많습니다.

 

세상은 반찬을 효과적으로 투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공유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투정이 아닌 투쟁을 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미 학술적 지식과 장기적 포럼을 통하여

우리들이 반찬 투정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합니다.

또 그 결과들을 공유합니다.

 

물론 각종 미디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반찬 투정을 하지 않는 효과적인 조리법'

과 같은 협상방법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조리법이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거나

음식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맛'이

그 가치를 상실했을때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브로컬리가 들어간 카레

저는 그때를 기억합니다.

싫어하는 브로컬리가 들어간 카레를 처음 먹었을때를.

 

우리는 음식이 귀한줄 알고 있고

음식에 필요한 재료도 귀한줄 알고 있습니다.

 

카레와 브로컬리를 따로 조리했을때

카레는 먹고 브로컬리는 남기겠지만

 

브로컬리가 들어간 카레를 만든다면

카레와 브로컬리 둘 다를 남기게 됩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무차별적인 질주를 막아서야 하며

우리의것을 쟁취하며 나아가 환경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때 뭘 했습니까.

그저 밥상에 나오는 반찬들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핍박아래 맞서지 못하고 주면 주는대로 먹어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카레에 브로컬리가 들어간다는 사실은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각자 기호가 있고 입맛이 있습니다.

물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은

결국 우리들을 위한 영양균형 이라는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의 균형은 곧 건강과 직결됩니다.

 

하지만 저의 학문적 탐구와 지속적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 < 스트레스

 

즉 '골고루 먹어서의 육체적 건강보다, 싫어하는 음식마저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인한 건강 악화가 더 크다.'

였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입니다.

지금 바로 '만병의 근원'을 검색하면 무조건 등장하는 말은

스트레스 입니다.

 

우리는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강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 하루를 죽어갑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것을 강요만해서는 안됩니다.

다만 우리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쟁취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제안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 글은 아주 오래전에 작성되었으며

당시 고도화된 첨단 컴퓨터 텍스트 프로그램인 notepad로 제작되어

아주 깊은곳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컴퓨터 용량정리를 통해 이 텍스트파일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발견으로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발견된 파일을 수정하여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올 수 있기까지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일본어로 작성된 논문을 번역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그녀들에게 작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일본 두부 관련 연구부문에서는

두부집에서 근무하시는 효심깊은 분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이 방법이 세상에 일으킬 파장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세력에 굴복하는 것이 저와 같은 입장의 모든 사람들을

사지로 몰아넣는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눈 내리는 밤, 저는 하늘 너머 떨어지는 유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좀 더 나은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결심합니다.

 

어쩌다 보니 서두가 길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 2021년 어느 추운 겨울날, 황폐한 밥상 앞에서.

 

 

 

 

 

시작은 제 2장의 효과적 반찬 투쟁의 일부 발췌

장기간 반찬투쟁 경력으로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의 인생 깨달음의 한 부분으로 그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반찬투쟁론은 총11개의 챕터와 투쟁의 단계를 규정하지만

오늘 정리하는 내용은 2장의 '효과적 반찬 투쟁' 입니다.

 

반찬 투쟁의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여 알려드리는 것으로

물론 의미 없는 단순한 밥상 투정은 반대하며

 

1장 '반찬 투쟁의 자세'를 살펴 보시면

엄격한 기준과 방식 그리고 반찬 투쟁의 절차가 있습니다.

우선 몇가지 상황을 살펴 봅시다.

 

동일한 메인 반찬이 3번을 초과하여 나왔을때 라던가

(서브반찬은 제외이며, 3번 초과의 의미는

적어도 하루 종일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그 다음날도 똑같은 메인 음식을 식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법 튜닝을 통한 기존 반찬의 변경시에도 있겠습니다.

(보통 TV 프로그램을 보고 색다른 메뉴를 창조하는 극단적 파괴 행위)

 

또는 특성이 강한 중복되는 재료를 사용하여 다수의 반찬 제작시 입니다.

(예를들면 콩나물이 중심이되는 콩나물국, 콩나물찜, 콩나물무침이

동시 다발적으로 같이 나왔을때, 우리는 이 경우를 선전포고로 지칭합니다.)

 

등등의 상황에서 효과적이고 분석적인 제안을 하는 방안입니다.

 

먼저 반찬 투정의 정의를 알아 봅니다.

반찬 :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

투정 : 무엇이 모자라거나 못마땅하여 떼를 쓰며 조르는 일

 

즉 밥과 같이 먹는 음식을 부정하며 강하게 비난하는 행위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떼를 쓰거나 조르지는 말아야 합니다.

 

지식을 알기전의 우리들은 반찬 투정을 통해 혼이 나겠지만

지식을 알고난 후 우리들은 혼이 담긴 효과적 제안을 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밥상이라는 필드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자괴감, 우울감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건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밥상 위에서 인상을 쓰거나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기 보다

좀더 세련된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는 '효과적인 반찬 투쟁'에서 규정하는 12가지 절차 중

초보자 3단계와 중급자 3단계를 제시하며

반찬 자체보다 반찬에 투입되는 재료를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또한 예시의 주인공으로 엄마, 나 의 상황을 나타내며

상황은 경우에 따라 변동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작합니다.

 

 

예시는 당근을 싫어하는 경우입니다.

 

어머니는 엄지의제왕 또는 알토란의 레시피를 시청한 반찬 튜닝 각성 상태 입니다.

평범한 금요일 저녁이며 유독 당근이 포함된 반찬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우리는 당연히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하며 눈을 좋게 하는 건강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된장찌개에서도 당근이 발굴되는 극단적 상황 입니다.

여기도 당근 저기도 당근인 이 상황을 우선은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식사를 기약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바램과 염원이 무엇인지와 그 의미를 전달해야 합니다.

 

1. 해당 영양소 과잉 전달

첫번째는 어머니에게 나는 이미 시력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인지시켜 드리는 방법입니다.

 

본인은 이미 그 영양소가 충분하다는 것을 어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영양의 보충이 필요함을 어필합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시력이 높을경우 죄책감도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죄책감은 효과와 비례한 법입니다.

 

2. 부작용 전달

두번째 당근을 많이 섭취 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 드리는 방법 입니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당연히 당근을 30개를 먹게되면 배가 아플겁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에게는 '당근은 복부팽창감이 강한 채소이다.' 라고 알려드립니다.

 

변형을 통하면 인간의 수명은 애초에 길지 않다는 주관적 가치를 개입시켜

'당근을 먹은 사람들은 수명이 길지 않다'도 있겠습니다.

 

이것은 약간의 죄책감이 따릅니다.

경험상 5분에서 10분정도 가는것으로 파악됩니다.

 

메인 당근 반찬을 무너트릴수는 없겠지만

당근으로 이루어진 서브 반찬을 몇가지 격파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융합 음식 추천

세번째도 영양소 기준으로 제안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대입시킬 수 있습니다.

 

즉 당근과 같이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제안합니다.

예를들어 소고기가 먹고싶다면, 당근과 소고기를 같이먹을 경우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방법 입니다.

 

원래 채소와 고기는 같이먹으면 당연히 영양소가 풍부한 법입니다.

 

즉 골고루 먹으면 영양 균형을 이룬다는 그들의 주장을 적용시킨 방법으로

추후에 소고기를 쟁취할 수 있겠습니다.

 

이 방법은 아주 약한 공격형으로, 운이 좋으면 원하는 음식을 쟁취 가능합니다.

 

네번째부터 여섯번째 까지는 죄책감이 커지며 강한 공격이 가능합니다만

작전 기간도 필요합니다.

 

이 경우들은 메인 반찬과 서브 반찬 모두 문제가 있을경우 시도 합니다.

전체 반찬 격동의 시기에 사용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즉 원하는 반찬을 쟁취하는 기회가 많아지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큽니다.

빈틈을 보여서는 안되며, 적발시에는 호적에 영향을 줍니다.

 

시작합니다.

 

4. 건강 이상 반응 어필

네번째는 장기적 건설이 필요합니다.

당근에 대한 피부 알러지 반응이 있음을 어필합니다.

당근을 먹은날에는 연고를 바른다던가,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며 불평합니다.

다만 절대 본인이 직접 당근과는 연관 시키지 않으면서, 점진적인 건설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어머니가 알러지 반응이나 몸에 맞지 않는 것이라 추측을 먼저 하게된다면 성공입니다.

자식 건강이 우선인 방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방식 입니다.

 

 

5. 기념일 제작

다섯번째는 중기적인 건설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정도의 기간이면 충분합니다.

보통 특별한 날에는 'xx를 먹지 않는 날' 보다는

'xx를 먹는 날'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3월 3일 삼삼데이의 삼겹살

11월 11일에는 빼빼로가 있겠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어머니에게 특정한 날에 특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을 어필합니다.

 

소시지가 먹고싶은 경우,

다음주 금요일은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의 시골마을에서 부터 유래된

'소시지 먹는 날'로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음을 어필합니다.

 

시장 경제 조작

더 사실적인 방법으로는

다음주 금요일날 소세지데이라서 최근 마트에 소세지 열풍이고 가격이 오를것이다 라고 전달합니다.

다음주가 아닌 바로 다음날 비엔나 소세지를 대량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작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날, 이런 특별한 음식을 먹었음을 보여 드립니다.

물론 단순히 음식을 검색한 사진이겠습니다.

 

누구도 유행에 뒤쳐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6. FDD (페이크 디스카운트 딜리버리)

여섯번째는 배달음식까지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태극권으로, 죄책감은 높은편 입니다.

식사 도중에는 불가능 하며, 먼저 저녁 메뉴를 오전에 물어보는 치밀함이 필요합니다.

저녁 메뉴를 알게 되면 작전 시작은 식사 바로 직전에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방법은,

오늘까지 사용 가능한 배달음식 쿠폰 1만원권이 있음을 어필합니다.

이때 스스로도 놀라는 연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까지 사용해야 되니 배달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상황' 보다,

'1만원 쿠폰을 허공에 뿌리게 되니 아쉬운 상황'을 자연스럽게 어필합니다.

이 정보는 어머니가 인지할 경우, 먼저 나서서 배달음식 선봉대장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오늘은 배달음식으로 결정됩니다.

 

여기서 두개의 분기점을 가집니다.

 

1. 자연스럽게 본래의 배달음식 가격을 할인된 가격이라 말하고 주문한다.

예를들어 원래 3만원인 음식을 4만원에서 1만원 할인받은 음식으로 둔갑하는 것입니다.

 

2. 주문을 하고, 배달 소요시간을 메시지로 받고, 20분 정도 뒤에 말하는 방법인데

'사실 쿠폰을 잘못 본것이며, 주문은 할인없이 원래 가격으로 주문 되었다'고 실토 합니다.

즉 이미 물릴 수 없는 배달이 시작된 상황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적발시 큰 위험이 따르며 모두가 모른다면 모두가 행복한 상황입니다.

 

 

 

 

융합과 변형 - 지속가능성장

실제 위의 예시들은 직접 연구와 실험을 통한 방법론으로

최적 상황에 따른 미래지향으로, 단순함으로 포장된 치밀함 입니다.

 

그리고 위의 방법 그대로 보다는 다양한 융합과 변형이 필요합니다.

 

5장 '반찬 투쟁의 지속가능성장' 에서 안내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은 족발데이로 배달음식 1만원권 쿠폰이 있으나,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을 시켜도 많이 먹지 못한다.

아주 아쉬운 상황이다.'

 

만약 할인이라는 함정에 빠져 배달음식을 주문하게 되면 성공입니다.

 

여기서 '나'는 다이어트 기간으로 많이 먹지 못한다는 전제가 있기에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항목도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위의 내용은 단순 예시에 불과합니다.

누군가는 상대를 속이는 행위이며, 그것이 나쁘다 할 수 있겠지만

 

위의 예시와 같이

된장찌개에 당근이 없을 것이라, 평생을 알고 살아왔던

우리내 삶에 혼란을 야기시킨것은 먼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된장찌개와 당근은 하나의 예시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굴복하게 된다면 그 된장찌개 재료는

당근이 아닌 오이일 수 있고, 해산물인 개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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