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말하는 양카와 양카운전자의 특징

신사 마초맨

 

안녕하십니까 전국 사나이 여러분.

오늘은 양아치들의 자동차 튜닝, 일명 양카 특징과

양카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특징도 함께 알아봅시다.

 

 

양카와 그 운전자의 특징

 

 

 

 

 

양카 튜닝은 외관부터 다르다.

그러므로 실내에 프렌치 불독 방향제를 찾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외관부터 이미 양카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불독은 판별기준 X

 

실내 조명이 화려하거나, 음악을 크게 틀고 다니는것만으로 양카로 판단하기에는 섣부릅니다.

시력이 안좋고, 청력이 안좋은것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외관을 통해 양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나름 멋지게 꾸미고 다니는 양카의 대표적이고 공통적인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현란한 스티커

스티커가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본넷, 범퍼, 문짝, 앞유리 측면 부분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스티커들이 있습니다.

 

작은 흠집을 가리기 위한 용도가 절대 아닙니다.

오직 멋을 위해 부착합니다.

 

그들에게 붙을 수 있는건 스티커밖에없다.

 

알 수 없는 영단어나 영어문장 스티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카 운전자들은 토익 시험 경험도 없다는것을 명심하세요.

 

 

2. 웅장한 GT윙 스포일러

너무 웅장해서 등장하자마자 인천 지하상가 스타일 친구들이 환영해줄것같은 스포일러를 말합니다.

 

이미 끝났습니다. 이 동네는 당신겁니다.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미소지으며 바라봅니다.

(미소의 의미는 여러가지 입니다.)

 

뜬 구름같은 청춘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이것만한게 없습니다.

 

날 수 없는 슬픈 날개

 

그들에게 이것은, 고속주행시 자동차가 살짝 날아갈것만 같은 거대한 날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카 운전자들은 한번도 누구 위에 올라가본적이 없다는것을 명심하세요.

 

 

 

3. 거대한 방구소리

일명 머플러 튜닝 & 마후라 튜닝.

 

붕붕 소리가 아닙니다.

부르릉터러러렁 소리가 납니다.

 

사나이 마초클럽의 연구진들 중, 놀라운 통계지표가 있었는데

바로 '학력과 마후라 소리는 반비례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것은 그들은 반비례의 뜻도 잘 모릅니다.)

 

그들의 유일한 큰 소리

 

이 튜닝은 양카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사운드는 사나이의 심장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지나가는 여성들은 모두 그들의 것입니다.

그들의 오늘밤은 어떤 여성과 함께할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야수의 사운드는 등장 하기 500m 전부터 보행자들의 어그로를 끌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거대한 민폐 사운드는 멋이고 본능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카 운전자들은 남들에게 큰 소리를 듣는 사람이지,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양카 운전자들의 미세한 특징

 

1) 서울 번화가에서 드라이브는 스스로 창피한것을 사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천이나 지방, 외곽에서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감상과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이기에

유익하게 노는 법은 잘 모르며, 술을 마시고 게임하며 노는것이 전부 입니다.

 

 

2) 운전이 매우 거칠다.

그들에게 거친 운전이야말로 운전실력입니다.

부드럽고 정숙한 운전이 진정한 운전실력이라는것을 아직 모릅니다.

 

 

3) 어렵게 번 돈을 차에 투자한다.

양카 운전자들은 대부분 변변치 않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모아온 돈을 양카튜닝에 사용합니다.

그들에게 양카 튜닝은 '과시' 이자 '부의 상징' 이기 때문입니다.

 

 

4) 대부분 잘 배우지 못했다.

교육의 수준이 일반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배웠으면 하지 못할 행동들을 많이하기 때문입니다.

 

 

5) 남들이 모르는 줄 안다.

남들이 자신의 자동차를 양카로 생각하는지를 모릅니다.

자신이 한것은 '취미' 이자 자동차에 대한 '투자'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양카를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워 할겁니다.

왜냐하면 조잡한 상태의 자동차를 운전하는것이 창피하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6)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이 많다.

대부분 어린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오고나서는 대부분 양카의 창피함을 알기에 정신을 차릴겁니다.

만약 20대 초반을 넘어섰는데도 양카를 몰고 있다면 그들에게는 조언을 하지 마십시오.

진심으로 이상한 사람일 확률이 높으므로 흉기로 공격 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