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웃도어 사나이 여러분
오늘은 숲의 사나이들이 사용하는 바코 랩랜더 톱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먼저 바코가 어떤브랜드인지 설명 때려박습니다.
Bahco 바코
(Bacho가 아닌 Bahco임)
Bahco 는 현재 Snap-on 의 일부인 SNA Europe 의 일부인 수공구 업계 의 스웨덴 브랜드입니다 . 그 뿌리는 파이프 렌치 및 현대식 조절식 렌치 와 같은 혁신으로 시작된 1800년대 후반 스웨덴의 산업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그 이후로 제품 범위는 오늘날 7000개 이상의 수공구를 포함하는 전체 제품 구색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쉽게말해, 1886년부터 수공구를 만든 스웨덴의 브랜드입니다.
로고도 낚시꾼 스러운게 참 맘에듬.
랩랜더 (모델명 396LAP)
랩랜더는 바코에서 만든 접톱입니다.
제품 설명
- 부시 공예, 사냥꾼 및 야영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는 편안한 2중 핸들
- 저마찰 방청 코팅 XT 하드포인트 톱니 날이 있는 편리한 접이식 톱
- 전체 제품 길이 220mm
- 가죽 손목 스트랩과 함께 제공
사용 용도는 마른 나무를 자르거나,
플라스틱도 자르고, 동물의 뼈를 절단내는 무시무시한 도구.
아래는 한국 바코 사이트 랩랜더 제품링크이며 가격은 43,000원.
대부분 쇼핑몰의 가격이 4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랩랜더는 유럽이나 서양형님들의 부시크래프트 영상을 보다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접톱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부시크래프트 킷에선 랩랜더가 아주아주 자주자주 등장합니다.
생존 배낭에도 하나 있으면 완성.
생각해보면 유럽쪽 감성의 컬러는 레인저그린같은 OD색상이 주류고,
미군쪽은 탄색이나 코요테색상이 주류.
아무튼 진정한 숲속 남자의 감성은
OD 또는 밀리터리 그린 색상에,
그을음 가득한 스테인리스 물병,
택티컬 스러운 나이프,
그리고 바코 접톱 하나로 마무리.
참고로 아래 사진과 같이 셋트로 판매하는 구성도 있습니다.
랩랜더 접톱과, 랩랜더 나이프
(나이프는 2만원 초중반대)
랩랜더 나이프의 경우엔
모라나이프의 컴패니언과 동급으로 보입니다.
http://bahc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18
아마 접톱이랑, 나이프랑 셋트로 사면 셋트효과로 공격력 +10 증가할듯.
아래는 사진첩에서 발견한,
이전에 구입했었던 바코 접톱의 사진입니다.
자세하게 음미해 봅시다.
상남자의 도구는 포장따위 없습니다.
그냥 죽는 그날 목관에 들어가는거나
유골함에 담기는것이 포장의 전부입니다.
좌측 상단에 나무를 잘라내는 그림이 있습니다.
단단하고 묵직한것들은 다 잘라내는것입니다.
주의 : 그것에는 제발 시도하지말아주세요.
그 아래에는 어떤 사나이들이 사용하는지
그림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총쏘고, 배낭메고 걸어다니고, 노젓고, 물고기잡고,
전부 아웃도어 사나이들의 평범한 일상이네요.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쪽에 가죽 스트랩은 포인트.
원하는 파라코드로 변경해도 이쁠듯합니다.
크기는 제것보다 조금 작습니다.
톱날에는 바코 로고와 랩랜더 딱 프린팅 되어있음.
프린팅 없었으면 조금 서운했을뻔.
랩랜더는 잠금장치가 있는 접톱이기에
버튼을 눌러야 톱날이 꺼내집니다.
하지만 제 물건은 언제든 밖으로 튀어나올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톱날을 펼쳤을때 손에쥐면 안정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길이가 과하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휴대용으로 아주 딱 좋은 완벽한 수준입니다.
톱날에는 메이드인 스웨덴 박혀있고
하이퀄리티 스틸이라고 프린팅이 있습니다.
톱늘은 자세히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이 보일겁니다.
우리 사나이들의 물건이 다들 다른방향으로 휘어있듯이,
톱날 방향도 조금씩 다릅니다.
랩랜더 VS 곰보이
최근에는 외국 형님들의 부시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실키 곰보이 평가가 좋습니다.
랩랜더에 질린 숲속 사나이들이 곰보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랩랜더와 곰보이 영상은 아래 [코너 상병님] 영상 참고.
개인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랩랜더를 선택하겠습니다.
숲속에서 살짝 수염난 상태로 뜨거운 커피한잔 마시고,
나무를 썰기 위해 톱을 들어야 한다면 랩랜더를 들고싶음.
랩랜더 : 클래식하고, 험난한 자연환경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도구같음.
곰보이 : 세련된 신세대, MZ 스러운 접톱 느낌. 정장주머니에 넣고다니는 이미지.
곰보이는 빠르지만 랩랜더가 더 튼튼
나무를 자르는 속도는 실키 곰보이가 더 빠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테스트 영상에서도 곰보이가 더 적은 톱질로 나무를 썰어냅니다.
그러므로 우승자는 대부분 곰보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톱날 강도테스트에서는 랩랜더가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므로 장기생존에서는 랩랜더를 선택.
아래 영상의 톱날 스트레스 테스트를 참고하세요.
즉 곰보이의 톱날이 더 우수하지만, 왜 아직까지 랩랜더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외국의 형님들은
실키 곰보이냐, 바코 랩랜더냐 많이 고민하고있는것으로 보이고,
한국은 여기에서 대건 접톱 까지 고려되고 있으나
대건 접톱은 감성0% 오직 가성비로 선택하는 느낌입니다.
(대건은 부시크래프트 서바이벌을 위한 톱보다는 과수원 가지치기 하기위한 톱같음)
접톱 브랜드마다 느껴지는 이미지
바코 랩랜더 | 스웨덴 숲속에서 수염가득한 형님이 모닥불에 그을음 가득 묻은 장갑을 끼고 사용하는 느낌. |
실키 곰보이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직 군인 미국 아저씨가 자기 집 앞마당에서 테스트하면서 사용하는 느낌. |
대건 접톱 | 강원도 원주에 최씨 아저씨가 명절에 벌초할때 같이 들고갈거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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