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크레이지크릭 헥스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색상들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색상들이 하나같이 아주 나약해보이는 컬러들뿐.
뭔가 거칠은 대자연보다는 락페스티벌이나 공연장에 가져가야할것같은 그런느낌.
그리고 제일 싫은 주황색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처럼 야생에서 은신하는것을 즐기는
숲속 변태들에게 눈에띄는 색상이란 아주 별로랍니다.
그라운드 체어를 사용해보기도 했고 생각보다 편하다는것을 알고있지만
오직 색상 하나때문에 크레이지크릭을 선택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던중 2023년 가을, 아주 상남자 스러운 무늬가 출시됩니다.
저와같이 그 물건이 아주 KING인 사람들만 쓴다는 전설의 카모버전.
멋스러운 킹스카모버전을 보고 급하게 질러버립니다.
맨날 멀티캠이나 우드랜드 같은 카모만 보다가 이런 변태스러운 무늬는 뭔가 싶을겁니다.
킹스 카모 버전은 진정한 상남자 사냥꾼들의 무늬입니다.
정말입니다.
사냥을 위한 무늬들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래 킹스카모 사이트에서 다양한 사냥꾼의 장비들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실제 색상은 블랙블랙한 느낌보다는 좀 더 그린그린하고 베이지베이지 한 느낌입니다.
외관 포장부터 멋진 형님께서 쌍안경을 들고 먼곳을 음탕하게 바라봅니다.
아마 속옷 빤스까지 전부 카모일겁니다.
아무튼 포장의 느낌부터 마초스러움.
사실 아직 본격적인 사용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 링크로 접속해서 사진을 훑어보며 대충 느낌만 느껴보십시오.
완전 와일드 그라운드 마초 변태 그자체.
https://crazycreek.com/products/kings-camo-hex-2-0-original-chair
무게는 약 595g 입니다.
롤업상태로 배낭외부에 스트랩으로 장착하여 휴대하면 되겠습니다.
Q :그라운드 체어가 편한가 ?
A : 지금도 다른 브랜드꺼 쓰고있는데 매우 편합니다. 아빠다리 쌉가능
한겨울 바닥에서 1시간넘게, 기댈곳없이, 오래 앉아있어보면 알겁니다.
호두가 꽁꽁 얼어버리는느낌말고도 허리가 뻐근해져오는 느낌.
또 등받이의 유무는 상당합니다.
그리고 후기들을 보면 모두 입을모아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편하다"가 대다수입니다.
Q : 그럼 왜 조립형 체어는 왜 선택하지 않는가 ?
A : 조립형은 굳이 들고갈바엔 가져가지 않는게 여러모로 간편했습니다.
1시간 걷고 10분쉬고, 1시간 걷고 10분 쉬고를 반복할때
매번 의자를 조립할수는 없습니다.
그라운드체어는 기동성 +1
조립형체어는 짐이되는 느낌인데 그라운드체어는 그런느낌이 없었음.
그라운드체어는 그냥 펼치면 앉을 수 있어서편함.
그리고 그라운드체어는 고장이 발생할만한 부분이 없음.
크레이지 크릭에서도 내구성을 장점으로 항상 얘기합니다.
이제 편하게 앉아서 염탐 가능
캠프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상당시간을 앉아있기때문에 그라운드 체어에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추천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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