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지원금 가맹점 갔는데 내 돈이 빠짐

경기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이용했지만

내돈이 빠져나간 그런 이야기 슬픈 이야기 입니다.

 

농협카드로 신청함

어쩌다보니 농협카드로 신청했습니다.

 

경기재난지원금 체크카드로 신청시 이용방법은 ?

그냥 쓰던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면

가맹점일 경우, 재난지원금이 빠지고

아닌경우에는 내돈이 빠지는 방법.

 

(이렇게 사용법 명쾌히 알려주는곳도 찾기 힘들었음)

 

재난지원금 대신 내돈이 빠졌다.

경기재난지원금을 받았습니다.

10만원이라는 거금으로 집도사고 차도샀습니다.

그리고 돈이 남아 주유소를 방문했습니다.

 

주유소를 방문하고 결제를 하니,

지돈내산 하고싶었으나

내돈내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즉 가맹점을 방문해서 지불을 했지만

재난지원금이 빠지지 않고, 내돈이 빠졌다는 슬픈 이야기.

 

누군가는 '주유소 정도면 연매출이 높아서 가맹점이 아니잖아'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곳이 10억 버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다 떠나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가맹점인지 조회하는 방법뿐.

어쨌거나 일반인이라면 사이트나 앱에서 가맹점을 조회하고 가는 방법뿐.

아니면 사장님한테 찡긋 윙크하고 경기재난지원금 가능한가요? 물어보는 방법.

하지만 나는 부끄럼쟁이라서 처음보는 남자한테는 마음을 열지 않는 남자.

 

 

지금도 가맹점으로 조회됨.

앱 & 사이트에서는 가맹점이라고 나옴

심장이 답답하고 이명현상이 생길정도의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나는 분명 어플로 확인도 했습니다.

(농협카드 앱 > 고객센터 > 경기재난지원금 > 가맹점 조회 이용함)

 

이곳은 경기재난지원금 가맹점이 확실하며 주소도 확실했습니다.

 

안도감을 찾으려 스스로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그래 가맹점을 이용한 날이 불금이니까 다들 흥분상태라 일처리가 늦어진걸거야'

'주말이 지나가면 지원금이 빠지고 내 돈은 돌아오겠지'

 

월요일 지나고 화요일이 지났습니다.

처리가 정상적이지 않아 문의글도 남겼습니다.

 

그러나 답변은 기계적인 앱이나 사이트를 확인하라는 답변 뿐..

 

 

 

Doki Doki

농협 카드 상담사와 도키도키 전화데이트

그래서 농협 카드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상담원이 연결되고 친절한 상담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니

사이트와 앱을 통해 가맹점을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시 천천히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사이트에도, 앱에도 그곳은 가맹점이라 표기되고있다 하니,

잠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확인 후

왜 가맹점으로 올라와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겠다고 합니다.

 

즉 전산상에는 해당 주유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사이트와 앱에서는 표기되는 이 문제에 대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확인이 되면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셨으나,

사실 이미 전산상에 가맹점이 아니라는건,

내돈 환불과 올바른 지원금 지불이 불가능하다는것으로 판단.

전화는 필요없다고 그만 우리 관계를 정리합니다.

 

사실 해당 부분도 상담원님들이 담당하시는 부분이 아닐테고..

일반인들은 가맹점 확인을 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기에

'올바른 표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도로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서로 웃으며 안녕. 했습니다.

 

그래도 몰랐던 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나니 개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