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거친 좀비 세상에서 생존하신 여러분,
오늘은 프로젝트 좀보이드 내용을 올려봅니다.
도심에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물자를 운반하기도 편하고 굵고 단단한 도로들이 깔려있기 때문에
한 번의 외출로 많은 물품들을 챙겨올 수 있습니다.
저는 도심보다는 한적한 마을에 2층에 자리잡았었습니다.
앞마당에는 주유소가 있어서 기름가져오기도 편했고
집 크기도 적당해서 넓지도, 좁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고 일어나보니 마당에 좀비가 가득입니다.
(설치했던 모드중에 호드나이트 모드가 있어서 일정시간마다 좀비들이 무리지어 들이닥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좀비들이 소음이 강한 발전기 근처에 몰려있었습니다.
화끈하게 만들어주지
후회됩니다만, 녀석들이 몰려있는 장소에
화염병을 던져버립니다.
그리곤 은밀한곳에서 시간 빨리감기...
? ? ?
그리곤 집에 돌아가 보았는데 모든게 타버렸습니다.
정말 하나도 남지 않고 싹다 타버렸습니다.
상자가 불에타면 아이템이 떨어지는거라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모아왔던 아이템도 같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불을 쓸땐 항상 조심하자
다시 한 번 명심합니다.
불을 조심합시다.
다행이라면 기본적인 아이템들은 배낭에 있어서 이사를 가기로 결심합니다.
어디로? 숲으로.
우뚝 선 단단한 나무가 있는
울창한 숲으로 간다.
이제는 도시가 아닌 숲으로 향합니다.
생각해보면 게임의 목적이 물건을 많이 모으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생존하는 것이기에
최대 위험 요소인 좀비로부터 멀어집시다.
선택한 숲은 바로 이곳
아래쪽으로는 아주아주 축축한 강물이 흐르고 있어서
사나이들이 좋아하는 '대물'을 낚시하기에도 좋겠습니다.
주변에는 나무가 많아서 나무꾼의 진가를 발휘 할 수 있겠습니다.
오두막 문을 열었을때,
그 안에는 리카르도 같은 친구는 없었습니다.
오두막에 정착하여 이곳 저곳을 손 보았습니다.
참고로 금이나 은과 같은 보석들을 아이템으로 엿바꿔먹을 수 있는 모드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못이나 도끼, 씨앗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낭도 복장도 부시크래프트 느낌으로 생활했습니다.
숲 깊이 들어가 보아도 좀비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강물까지 가는길에 있는 나무를 싹다 밀어버렸습니다.
그래야 낚시하러갈때 고속도로처럼 뛰어가도 나무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또 ㅈ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호드나이트 모드로 좀비가 사방에서 몰려왔습니다.
우선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망루로 뛰어갔습니다.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망루에 천밧줄을 설치해 놓았었습니다.
밧줄을 타고 올라가니 좀비들이 밧줄을 끊어버립니다.
결국 음식이 없어서
망루에서 뛰어내린 후 달리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좀비한테 잡혀버렸습니다.
스샷이고 뭐고 찍을 순간도 없었습니다.
게임 시간으로 몇달을 생존해온 내 캐릭터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힘없이 쓰러져버립니다.
쓰러졌는데도 좀비들이 달라붙어서 제 캐릭터를 뜯어먹고 못살게 굽니다.
죽음의 엔딩으로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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