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알콜버너 (알콜스토브)를 위한 알루미늄 바람막이 윈드쉴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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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시간/아웃도어 사나이

알콜버너 (알콜스토브)를 위한 알루미늄 바람막이 윈드쉴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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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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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후기 내용 추가

바람막이 하나가 알콜스토브 화력에 아주아주 큰 도움이됩니다.

 

바람막이가 없을때에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물을 끓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스토브 측면에 불이 붙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바람막이 하나로 두배 이상의 효과를 냅니다.

부수장비가 아닌 필수장비로 인정했습니다.

 

알루미늄이 불에 타거나 데미지가 생기지 않습니다.

불이 안정적으로 올라와 쿡셋을 감싸 안아서 금방 끓습니다.

 

사진에 있는 윈드쉴드보다도 더 높이가 있게 제작해도 좋을거같습니다.

(윈드쉴드를 벗어난 위의 불길도 바람에 영향이 없게..)

 

 

 

 

 

알콜스토브에 윈드쉴드가 필요한가?

 

우선 알콜스토브에 바람막이가 필요한 이유는

바람을 막는 용도도 있지만 화력을 집중시켜 높은 연료효율을 이끌어 냅니다.

 

실제로 밖에서 알콜스토브를 바람막이가 없는 상태로 여러차례 사용해본 결과

작은 바람에도 불꽃은 계속적으로 일렁입니다.

 

또 실내에서 테스트한 것과 다르게 상당히 많은 시간과 연료가 필요하다는것을 느낍니다.

공기가 차갑고 바람이 강한 경우 물이끓는것에만 10분이 넘을때도..

 

불꽃이 우측으로 흔들린다.

 

 

 

 

 

 

이미 알콜스토브를 위한 바람막이 상품들은 있습니다.

아래 2개의 제품처럼 우드스토브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고...

 

알리에서 1만 4천원 가격
보통 1만원 중반대 티타늄이면 2~3만

 

그리고 아래의 제품들처럼 오로지 알콜스토브의 윈드쉴드 역할만을 위한 제품도 있습니다.

 

티타늄이 4천원대

 

티타늄이 4천원대
스텐 8천원대

 

그 외 기타 등등의 제품들..

 

 

아래 제품처럼 방풍과 동시에 삼발이가 되어주는 제품도 있지만

바람막이 역할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1만원대

 

하지만 위의 모든 제품들이 내 쿡셋들과는 완벽한 스태킹이 불가능하다는것.

즉 쿡셋 외부에 별도의 보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굳이 바람을 막는 용도로 티타늄까지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바람만 막는 수준이라면 누구나 직접 DIY가 가능한 레벨입니다.

그리고 위 소개된 제품보다 더욱 가볍게 사용이 가능한것도 장점입니다.

 

 

 

우선 유튜브를 통해 맥주캔으로 윈드쉴드를 제작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f1gcE-cYyg&ab_channel=ColoradoCamper 

 

그리고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로 제작하는 영상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GEeYzc6ro&ab_channel=LikingHiking 

 

 

 

일단 두개의 방법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라는것.

그리고 알루미늄 호일을 3번정도 접어서 겹쳐 제작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제작방법은 아래 영상이 가장 이상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EfzMkpDjxo&t=1242s&ab_channel=SoaringEagleOutdoors 

 

 

 

 

중요 포인트는 크게 2개 입니다.

윈드쉴드를 DIY하는 외국형들도 많이 하는 실수였는데

해당영상에 댓글들에서 그 실패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내가 사용하는 팟과 스토브보다 원형의 크기는 조금 여유로울것.

 

팟에 밀착하여 막혀있는 기둥 형태로 사용시 열효율이 오히려 더 떨어집니다.

알콜스토브의 불꽃이 올라와서 팟을 살짝 감싸안을때가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모든 불은 숨구멍이 트여있어야 더욱 강한 화력을 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직접 완성한 윈드쉴드.

 

밀착시의 문제점은 아래 다이소 수저통 제품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다이소 스텐 수저통 2천원

위 다이소 수저통은 우드스토브로도 많이 DIY 하는 그 제품입니다.

가지고 있는 스탠리 어드벤처 쿡셋과 완벽한 스태킹이 가능하기에

우드스토브로도, 알콜스토브 윈드쉴드로도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스탠리 팟과 밀착되기 때문에 내부에 알콜스토브를 넣어도 화력이 매우 약합니다.

높이를 조절하고 별짓을 다해도 차라리 수저통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화력이 더 강했습니다.

 

그리고 완전연소가 불가능한 상황에 공기중 알콜냄새가 진동하고

그을음이 심각하게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2. 반드시 구멍은 뚫어줄것

 

이것도 열효율에 도움을 줍니다.

밖의 공기가 알콜스토브 불꽃 방향으로 들어와 화력이 강해집니다.

구멍이 없을 경우, 화력자체가 윈드쉴드가 없을때보다도 더 약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윈드쉴드입니다.

 

사용한 알루미늄은 아래와 같습니다.

 

뚜껑의 평평한 부분을 2개 가위로 오려내고 아래처럼 접어서 연결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알루미늄으로 DIY한 윈드쉴드를 사용하여 물을 끓여본 결과

실내기준 체감 화력은 약 1.7배 수준으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기존에 윈드쉴드가 없을때에는 불이붙은 알콜스토브 옆면이 뜨거웠으나

윈드쉴드로 그 부분을 막아버렸기에 뜨겁지 않습니다.

그 열의 대부분이 모두 팟으로 이동됩니다.

 

 

 

보통 DIY로 만든 제품들을 몇번 사용하다 결국 새제품을 구입하게될텐데

윈드쉴드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기에

만약 망가진다 하더라도 다시 제작해 사용할것같습니다.

 

기존 판매되고있는 제품보다도 가볍기도하고

쿡셋에 간단히 스태킹도 가능하기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추가내용

 

 

1. 맥주캔이 아닌 게시물과 같이 얇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다고해도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2. 얇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제작하더라도 바람에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알콜스토브가 바람막이를 어느정도 지탱해 주기 때문에

얇은 윈드쉴드가 쓰러지거나 날아가지 않습니다.

 

3. 맥주캔으로 제작시에는 날카로운 부분은 사포질을 해주시는것이 사용시 안전합니다.

 

4.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접착면이 가열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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