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군들
오늘은 거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블랭킷(담요)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계절동안 사용하면서 왜 좋은지도 함께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은 사각형의 담요입니다.
이 담요가 한국에서는 그리 많은 리뷰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스너그팩 정글백과 더불어 많이 사용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이나 해외직구 리뷰들을 살펴보면,
실제 거친 환경에서 군생활을 수행했던 군인들의 리뷰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실제 와일드한 자연의 모험가들은 스너그팩 정글백보다도 정글 블랭킷을 추천하길래 냅다 구매한것이 몇년 전.
정글 블랭킷의 스펙
매우 가벼운 경량 무게입니다. [700g]
(참고로 정글백의 무게는 900g)
아웃 패브릭은 마이크로 다이아몬드 구조로 내구성이 좋으며
인 패브릭은 파라텍스 안티박테리아 소재로 항균을 유지합니다.
내부 충전재는 트라벨 소프트라는 합성충전재가 얇게 있습니다.
캠핑이나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탠다드 사이즈를 판매중이지만 외국에서는 XL 사이즈들도 판매합니다.
물론 스탠다드 사이즈로도 충분합니다.
정글 블랭킷을 사용하는 이유
얇은 침낭대신 블랭킷을 사용하는 이유는 침낭 보다 더 활용도가 높으며 즉시 사용하기에도 편합니다.
꺼내서, 뒤집어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블랭킷이 군인들에게도 항상 쓰였던 이유로 이미 생존상황에서 필요성이 증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세대 울 블랭킷(wool blanket) | 2세대 우비 블랭킷(woobie blanket) | 3세대 정글 블랭킷(jungle blanket) |
클래식한 맛이 있다. 통기성과 쾌적함이 아주 우수 불에 닿아도 타지 않는다. 다만 무게가 조금 무겁다. |
매우 가볍다. 방수가능 판초 라이너로 사용이 가능하다. |
매우 가볍다. 방수가능 속건성 압축률이 매우 좋다. 스너그팩에서 개발한 합성충전재 항균기능 |
매우 따듯하다.
'얇디 얇은 인조 담요가 뭐가 따듯할까?' 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습니다.
저의 최근 경험에서도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의 효과를 맛보았습니다.
저는 산정상에 도착했고,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온도는 영하 -15도를 가르켰습니다.
상체는 자켓을 입고있어도 가만있으니 점점 추워졌고, 특히 하체가 문제였습니다.
그때 블랭킷을 꺼내 아래처럼 싸맸더니 금방 따듯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무게가 너무 가벼운데 효과가 좋아서 다시한번 놀랐던 경험입니다.
몸의 열기가 빠져나가는것이 확 줄어서 '이정도면 밤을 새워도 죽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글 블랭킷이 없는 사나이 | 정글 블랭킷이 있는 사나이 |
건조가 매우 빠르다.
속건성이 정글 블랭킷의 큰 장점입니다.
거칠고 거칠은 자연환경에서 사용하다보면 습기에 노출되거나 눈과 비에 젖는것은 흔한 일입니다.
저는 외국 여행때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을 들고 갔습니다.
숙소에서 이불이 꺼름칙하거나 찝찝할때도 잘 사용했고,
풀숲에서는 돛자리처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블랭킷이 젖었으나 햇빛에 10분정도 놔두면 뽀송뽀송하게 말랐습니다.
항균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세탁을 한번도 하지않았는데도 냄새가 나지않습니다.
물론 세탁은 세탁기로 물세탁하면 됩니다.
정글 블랭킷은 쉽게 손이간다.
3계절에서는 침낭형태처럼 덮어 사용할 수 있고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는 아래와 같이 뒤집어쓰기 형태.
그리고 해먹 사용자들은 에어매트나 자충매트가 곡선에서 구부러지거나 접히는 문제가 있기에
그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글 블랭킷을 해먹바닥에 매트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구겨서 바닥에 깔았을때에도 매트만큼은 아니지만 바닥의 냉기를 차단시켜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스너그팩에서는 충전재가 들어있는 매트가 이미 있습니다.
안타티카 매트의 주 용도는 눈밭위에서 단열재 역할을 한다는 제품이지만
사용기 리뷰를 보면 정글블랭킷을 반으로 접어서 사용하는것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스너그팩 정글백보다 정글 블랭킷을 추천
우선 아래는 스너그팩의 정글백 침낭입니다.
정글백도 위 사진과 같이 지퍼를 열어서 담요로 사용 가능합니다만,
정글백 지퍼를 열어서 아래와 같이 뒤집어 쓰기에는 영 불편합니다.
부자재들이 걸리적 거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정글백이 사각형의 정글블랭킷보다 당연히 복잡한 구조입니다.
지퍼도있고 조임끈과 메쉬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치들이 많다는 것은 고장날 수 있는 부분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스너그팩 정글백에서는 지퍼문제와 얼굴 메쉬망이 작은 흠집에도 구멍이 나는 문제가 잦습니다.
정글백 지퍼를 오픈하면 블랭킷이 아닌가?
1. 정글백을 펼쳐서 블랭킷처럼 쓰는 사람은 없다.
- 진짜 못봤음.
2. 비박전문가가 아니라면 정글백을 모기장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은 없다.
- 이미 텐트에 모기장이 있기 때문
3. 그렇다고 비박에 정글백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사나이도 없을것이다.
- 얼굴이 메쉬로 뚫려서 비에 대응하지 못함.
그러면 정글백의 용도는
따듯한 계절에 텐트or쉘터에서
실내용으로 써야하는 침낭으로써 적당하는 얘기.
무엇보다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을 정글백보다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 환경과 상황에서 대응하기 위한 좋은 물건은,
그 사용용도가 많을 수록 더욱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정글백 = 결국 침낭으로만 사용하게 됨.
정글블랭킷 = 여름에 침낭으로, 겨울에 보온도구로 활용함.
그리고 정글백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스너그팩 침낭의 문제점
이 부분은 별도의 게시물을 작성하였으니 해당 게시물을 확인해주세요.
정글백 모기장의 내구성
정글백 사용자들의 데이터 종합 결과..
1. 손목에 벨크로가 있는 옷을 입고 있을때, 벨크로에 긁혀 모기장이 망가지는 경험 다수
2. 지퍼에 찝혀서도 망가지는 경험 다수
3. 그냥 구멍이 쉽게 나있는 리뷰도 있었음.
패킹사이즈는 정글블랭킷이 더 작다.
사진없으나 영상 몇개 돌려보니 그렇습니다.
정글 블랭킷이 정글백의 5분의4 사이즈 정도.
정글블랭킷은 4계절을 사용한다.
정글백(침낭)을 구입하면 여름 1계절 또는 3계절이지만
정글 블랭킷은 4계절 내내 배낭에 넣는 제품입니다.
겨울에 휘감고 앉아있으면 생존력 +1
아침일찍 일어나서, 국방색 가득한 블랭킷 몸에 휘두르고
입김나올때, 검게 그을린 스뎅컵에 커피한잔 내려마시면 감성 +20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 언제 사용하는가?
서바이벌, 캠핑, 긴급상황 모두 대응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아래 유튜브채널 더 아웃도어 기어 리뷰에서 스너그팩 정글 블랭킷 영상을 참고하세요.
3계절 침낭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정글 블랭킷 1개와 동계용 침낭 1개가 있으면 4계절은 전부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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