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겨울 태기산에서 은밀하고 음탕한 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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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시간/아웃도어 사나이

겨울 태기산에서 은밀하고 음탕한 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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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해피뉴이어 마초맨

 

 

오늘 미션은 박지에 도착 후

야간에 비박지를 구축한 뒤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집까지 살아돌아가서 한발빼는것까지 포함입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태기산 입구부터 스산했습니다.

바람에서도 한기가 가득한것이 호두 냉찜질하기 좋은 날 입니다.

 

더블호두

 

 

 

입구쪽에 차들은 많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우는걸 좋아하는편)

사람은 보이지 않았는데 그 말은 박지에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뜻 입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야등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후라쉬를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익숙한 배낭위치에서 빠르게 어둠속에서도 꺼낼 수 있어야 효율적 입니다.

액셋스뽀인트를 기억하십시오.

찬바람에서 시간을 빼앗기는건 아주 좋지못한 경험입니다.

 

 

항시 배낭을 반복적으로 정리해보면서 장비들의 위치를 익숙하게 만들어놓는것이 BEST 훈련 중 하나입니다.

 

 

 

 

풍력 발전기가(줄여서 풍발기) 힘차게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입싸ㄴ금지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습니다.

 

점점 어두워진다.

 

걷는 바닥이 얼지는 않아서 아이젠은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겨울산에는 반드시 무조건 아이젠을 준비 하시길 추천박습니다.

 

 

 

 

 

 

 

저 멀리 해가 뉘엇뉘엇 지는 석양을 바라보니, 단단하고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국가를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이)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태기산.

 

이곳은 입구부터 40분정도면 도착하는 완벽한 포레스트 훈련장 입니다.

 

 

 

 

 

 

올라오는길, 선경이와 은우가 아주 사이가 좋다는것을 알아냈습니다.

사나이의 훈련장에 이런 러브러브는 옳지 않습니다.

 

선경이와 은우는 하루빨리 정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텐트들이 아주 알로록 달로록 하니 이웃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박지는 사람과 조금은 떨어져 있는 음침한 장소가 제격입니다.

왜냐하면 숙영지가 가까운 경우, 쉘터안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신음하며 박수치는 소리가 괜한 오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어두운 곳에서.



 

눈이 꽤 쌓여있었는데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려서 20분간 찾아 헤맸습니다.

 

어깨에 부착된 핸드폰 파우치로부터 떨어졌는데 반드시 단디 핸드폰을 고정하시길 바랍니다.

눈에 빠져버리니 잘 보이지않아서 찾는게 힘들었습니다.

 

 

 

 

 

 

 

 

타프로 삼각 빤스 마냥 모양을 대충 잡아줬습니다

타프가 좀 망가지면 다른걸로 사보고싶은데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무와 나무사이에 파라코드를 길게 연결하고 타프 상단부를 당겨서 연결했습니다.

이렇게 설치하면 타프쉘터 중앙에 나무를 우람하게 세우지 않아도 넓게 쓸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2인용 텐트느낌)

 

급조한 쉘터 내부에서 오늘 하루를 음탕하게 보내보겠습니다.

 

 

테두리쪽에 대충 눈을 덮어두면 아주 아늑한 잠자리가 완성됩니다.

 

 

 

 

 

선경이랑 은우는 이런 아늑함을 모를것입니다.

 

 

 

 

실내 조명으로는 레드랜서 ML4를 머리맡에 박아놓았습니다.

(잘 박히지 않는다면 바세린을 사용하십시오)

 

어두운 환경에서 최저 밝기로 틀어놓아도 다음날 아침까지 문제없게 작동했습니다.

추워서 금방 문제가 생길줄 알았는데 역시 튼튼한 녀석이었습니다.

 

 

 

 

 

 

 

또 추운날의 문제는 물병이 너무쉽게 얼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뎅 물병이라면 깨지지 않겠지만 트라이탄 물병은 깨질 수 있으니 남은물을 옮겨두고 취침을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이 물병 입구쪽도 금방 얼어서 제대로 닫히지가 않습니다.

비추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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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흰색 그물 파우치 안에 넣어둔건 라디오인데 ATS MINI 라디오 입니다.

안테나를 길게 뻗고 여러 채널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놀다가

파우치 안에 넣은상태로도 청취가 가능해서 머리맡에 놓아두었습니다.

 

 

 

라디오에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다음날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오후에는 맑은날씨라 합니다.

그리고 양양 방면에서 서울까지만해도 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ATS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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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이랑 은우는 돌아가는 길, 10시간 소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입김으로 타프 내부 벽면에 물기가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추위는 2배로 강해집니다.

 

그래서 침낭커버를 포함한 슬립시스템 조합으로 마치 자연포경 상태처럼 껍데기안쪽에 냄새나게 숨어있었습니다.

 

 

 

침낭속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오래된 음악을 들으며 미리 다운받아온 전자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낭 안쪽에 넣어두었던 온도계를 확인해보니 영하 -5도 정도로 보입니다.

배낭밖은 약간의 찬공기의 움직임이 느껴지니 체감온도 -8도 정도 될듯.

 

 

 

 

 

 

 

 

 

 

총 8시간 가량 취침을 때려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는 내가 동사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쉘터에서 슬금슬금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휘톤치드가 가득한 찬공기가 폐속을 가득 채우는 신선함 입니다.

 

아무튼 안쪽에 가득찬다!

 

 

 

 

 

빠진 물건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한뒤 집으로 복귀하여 마지막 대훈련을 진행하겠습니다.

 

 

 

 

 

 

 

 

훈련 리포트

1. 배낭의 물건들 위치는 익숙한것이 무조건 좋다.

2. 침낭 발쪽에 여유공간이 있다면 부츠를 안쪽에 넣어두면 아침에 발 덜시렵다. 장갑도 침낭 안쪽에 넣어두면 좋다.

3. 반복적인 실제 훈련을 통하여 자신만의 공식을 찾아가는것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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