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트란지아 알콜 버너를 개조했을때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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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시간/아웃도어 사나이

트란지아 알콜 버너를 개조했을때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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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트란지아 알콜 버너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오래전 부터 보였던 스틸울 + 카본펠트 개조 버전에 대해서 궁금해 졌습니다.

 

 

누가 더 뜨거운 녀석일까

 

 

 

 

1. 기존 트란지아 알콜 버너에

2. 스틸울을 잘라서 바닥에 깔고

3. 그 위에 카본펠트를 잘라 얹어서

4. 스틸메시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심지어 타오바오에서는 해당 키트를 별도로 판매하기까지 함

 

 

 

 

이렇게하면 무슨 차이가 있느냐 ?

 

첫번째로 연소효율이 상당히 개선되고 두번째는 버너가 엎어지더라도 안전하다는것 입니다.

 

사실 안전 부분의 매력은 그저그런데

 

연소효율 개선이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유튜브에서 아래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개조 이전에는 빨간색 불빛이 많이보였지만

개조 이후에는 파란색 불빛이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알콜이 액체 상태로 부글부글 빠르게 타는게 아니라
곱디 고운 기체 상태로 균일하게 타고 있다는 거랍니다.

 

스틸울

 

 

 

하단의 스틸울을 깔아두는 역할은 열전달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콜버너는 버너 자체가 뜨거워져서 알콜이 기화되면서 화력이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바닥부에 스틸울을 깔아두면 카본펠트 표면의 불이 스틸울 사이사이에 공기를 뜨겁게 만들고

스토브 자체가 빨리 뜨거워지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아주 뜨거운 상황이다.

 

 

 

추가로 찾아본 영상은 카본 펠트만으로 개조한 버전입니다.

 

스틸울을 사용하지않고 카본펠트로만 내부를 채워서 간단히 개조하는 방식입니다.

 

카본펠트 자체가 바닥부터 심지역할을 하면서 알콜 자체가 미세하게 기화되며 안정된 불꽃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3분14초 쯤 보면 개조버전과 미개조버전의 차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개조버전은 불이 퍽 퍽 퍽 퍽 올라오는데

개조버전은 불이 뽁뽁뽁뽁뽁뽁 올라오는것을 볼 수 있음

 

 

 

 

 

 

 

 

아무튼 모든 개조버전의 단점으로는

중앙부에 점화가 시작되고 미세구멍 발화가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되는것이 큰 단점입니다.

 

즉 풀파워까지 시간이 오래걸림.

 

 

 

 

 

 

 

사나이라면 직접 개조 버전을 구성해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스틸울을 알맞게 잘라서 트란지아 알콜 버너 내부에 고르게 넣고

손가락을 살짝 눌러줍니다.

 

스틸울 합체

 

 

그 위에는 카본펠트를 말아서 넣습니다.

카본펠트도 잘 자리잡도록 조정해줍니다.

 

스틸울 위에 카본펠트 합체

 

 

블랙 카본펠트 장착.

 

 

 

그리고 알콜을 넣습니다.

알콜을 넣는 양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게되는것은 단점이지만

어차피 다들 눈대중으로 대충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허용 가능.

 

 

 

파이어박스 나노 스토브 안에

트란지아 스토브를 넣고 점화 해보니 그윽하게 파란불이 올라오긴 합니다.

 

개조버전 점화

 

 

 

 

 

산소 농도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서 방을 옮겨가며 테스트해 보았으나

확실히 이전보다 파란불꽃의 비율이 눈에띄게 보여집니다.

 

 

 

 

 

 

실험결과

 

풀발까지 (미세구멍까지 풀 발화) 오래걸리지만

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불의 일렁임이 상당히 줄어든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콜을 조금 넣으면 카본펠트와 하부의 스틸울이 알콜을 모두 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점화했을때 미세구멍 까지 발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알콜버너의 내부 측면 심지까지 알콜이 흡수할 정도여야

측면심지까지 알콜이 닿고, 그곳에서 기화된 알콜이 미세구멍에서 발화됩니다.

 

 

 

 

 

 

 

 

 

 

1. 스틸울 없이 카본펠트로만 개조했을때 

스틸울 없이 카본펠트만 했을때

카본펠트가 바닥부의 알콜까지 대부분 흡수하고있기 때문에

내부 측면 심지에 알콜이 묻지않게 되어 미세구멍 발화가 잘 발생하지 않음

 

 

 

 

2. 스틸울 + 카본펠트로 개조했을때

하단 스틸울 + 상단 카본펠트 조합일때

알콜을 넣으면 알콜이 카본펠트 아래 스틸울까지 내려가게 되고

알콜 버너 자체를 흔들어보면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림

즉 측면 심지까지 알콜이 젖어있다는것

미세구멍 까지 발화가 발생하되, 순정버전 보다는 오래걸리긴 함

 

 

 

 

 

 

 

 

 

 

중요한 부분은 순정 버전과의 차이 입니다.

 

순정 버전은 확실히 빨간 불꽃이 더 많이 보이지만

개조 버전은 파란색 불꽃이 더욱 많이 보입니다.

 

트란지아 알콜버너 순정 트란지아 알콜버너 개조버전
(스틸울+카본펠트조합)

 

참고 : 알콜 연료의 특성상 완전한 연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한 파란불꽃은 불가능 하다고 함

 

파란불 : 산소 공급이 충분하고 연료가 깨끗하게 타면서 온도와 효율이 높은상태

빨간불 : 산소 부족 or 연료의 기화상태가 불완전한 상태로 온도가 낮고 그을음이 생김

 

 

 

온도로 치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란불 : 1,400~1,700°C

빨간불 : 900~1,100°C

 

 

즉 파란색의 불꽃이 파란불이 1.3~1.7배 정도 뜨겁습니다.

 

 

 

 

 

 

 

자 지금까지 '그렇다더라' 이론 이었습니다.

 

정말말 파란 불꽃의 개조버전이 실제로 물을 끓이는데 더 빠를까?

 

아래 영상은 카본펠트로만 개조해서 미세발화가 시작된 이후 물을 끓여보는 테스트 입니다.

 

이런 고민을 자기시간을 할애해가면서 하는 사나이들이 분명있음.

 

 

 

 

개조버전은 물이 끓는데 10분가량이 걸렸고

미개조버전은 9분가량이 걸렸습니다.

 

 

이론상으로는 파란 불꽃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기화처럼 보이지만 실사용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해당 영상의 댓글 반응들은..

 

"트란지아 디자인이 처음 나온 지 70년이 넘도록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데에는 큰 이유가 하나 있을 것 같아요"

 

 

"탄소 펠트는 연료를 흡수하면서 유출을 방지하는 안전 기능입니다."

 

 

"트란지아는 이미 외벽에 흡습 기능이 있습니다.

메인 챔버에 흡습 기능을 추가하면 "분사구"로 가는 증기 흐름에 방해가 됩니다."

 

 

"불꽃이 더 푸르게 변해 팬에 그을음이 줄어들었습니다.

연료 효율이 향상되어 같은 양의 연료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틸 울은 연료와 산소의 혼합을 원활하게 하고,

카본 펠트와 스틸 망은 혼합물의 연소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응 전부 다름.

안정적인건 맞지만 실전에서 확실한 개선은 없어 보입니다.

 

개조버전은 미세구멍 발화까지 기다려야하는데

그때의 알콜 소모량이 오히려 더 크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알콜은 효율적으로 타겠지만 전체적인 효율은 모르겠음.

 

개조 버전 비추 박고,

순정 버전으로 추천 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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